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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Blaze
Avg 3.1
rape 강간에 대한 오해 중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1. 모르는 사람이 몰래 저지르는 짓, 2. 야한 옷을 입으면 당하는 것 이다. 그런데 통계를 살펴보면 강간을 저지르는 사람의 90%이상이 아는 사람이라는 결과가 있다. 게다가 미국이었나 유럽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여자가 야하게 옷을 입으니 충동을 못참고 그러는 거 아니냐 라고 하도 뻘소리를 해대는 놈들 보라고 강간 피해자의 의상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는데 죄다 츄리닝을 포함한 평상복이었다고..🤦 결국 성폭행은 성의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더욱 있어 보인다. 그저 짐승들처럼, 금수들처럼 자신 보다 약한 존재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굴복시키고 싶어하는 일종의 범죄심리인 것. 영화는 강간 살인을 목격한 열두살 소녀가 그로 인해 얻게 된 ptsd로부터 해방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간 살인 가해자는 피해자의 유가족들뿐 아니라, 원치 않았으나 목격자가 된 소녀의 삶까지 파괴했다.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나 소설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였으나 표현방식이 독특한 영화로 기억될 듯 싶다. MTV 개국 당시 받았던 감각적인 색감과 연출의 뮤직비디오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같은 닳고 닳은 아재들 말고 험한 세상 씩씩하게 헤쳐나갈 아이들이 한번쯤은 관람하길 바래본다. ps. 그래도 루크 같은 좋은 아빠가 곁에 있어서 다행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