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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6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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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Hour

Movies ・ 2019

Avg 2.9

'명상 중'인 영화. (자기성찰을 이루고 싶어하지만...) . 감독 스스로도 아직 생각정리가 덜 된 탓인지 다소 난잡한 연출과 맥아리 없는 서사가 몰입을 방해한다. .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유의미한 장면들과 두 주연의 대화가 개인적으론 참좋았는데, . 어릴때 그 순수함에서 튀어나오는 잔인함이 담긴 모습들을 '조명'하고 어른이 되어 독백한다거나, 소중한 사람의 병문안을 갈때 아플때보다 호전된 상황에 가고 싶다는 말들. 그리고 특히나 '나이듦'을 정면으로 응시할때 느껴지는 처연한 슬픔을 잘 담아 냈다.(참 좋더라. 할머니가 나오는 그 연출은. 다른 영화에서 신파로 울리는 슬픔보다, 이 덤덤한 장면이 더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 . 하지만, 결말부에 다다라 매듭짓는 성찰은...글쎄다. . . . ps. 프랑스영화<다가오는 것들>의 태도와 비슷하지만... 비교 대상은 아니다. 그래도 감독 입봉작이 이정도 깊이 있는 응시를 한다면 차기작은 기대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