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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와 앎
star4.0
211p. "서로 모르는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공간은 짧게는 50센티미터, 길게는 1~3미터예요. 그게 서로가 유지해야 할 거리죠. 버스를 기다리거나 화장실 앞에 서 있을 때처럼 상황이 허락하지 않을 때는 예외고요. 도쿄에서는 사람들 간이 거리가 더 가까운데도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 사실 문화의 변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죠." "하지만 이 경우에는 여자에게서 1미터 이상 떨어질 수가 없었잖아. 여자에게 말을 전달해야 하니까. 안 그래?" "그렇죠. 하지만 개인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말을 전할 수 있었어요. 일반적으로 45센티미터에서 1미터까지가 낯선 사람, 그리고 소위 지인이라는 사람들과 우리가 유지하는 거리죠.. 그런데 보다시피, 도살자와 스티네 그레테는 이 경계를 깼어요. 제가 거리를 재봤는데 20센티미터였죠. 이건 그들이 친밀 공간 속으로 들어갔다는 뜻이예요. 이 공간 안에서는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상대의 얼굴에 계속 초점을 맞출 수가 없어요. 상대의 체온과 향기를 피할 수도 없고요. 연인이나 가까운 가족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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