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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경

남동경

1 month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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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로 / 사유이미지

Books ・ 2007

Avg 4.0

한 개의 문장, 한 편의 글, 한 권의 책을 쓰는 것은 모두 별개이다. 앞의 것을 이어붙인다고 뒤의 것이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거기에 담긴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또 그 재료가 얼마나 아름답든 간에 파편들을 모아 만든 책에는 집중하기 어렵다. 전통적 글쓰기에 반기를 들고 싶었다면 끝까지 책으로 출판하지 말고 여기저기 흩어진 상태 그대로 두어 독자들이 찾아 헤매도록 만들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