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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건 바로 포기

재미없는 건 바로 포기

3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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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구경하는 사회

Books ・ 2023

Avg 3.8

Nov 15, 2023.

밀도가 높은 글이다. 저널리즘에 대해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글이다. . 천문학자, 의사, 검사, 판사의 직업 세계를 다룬 책들을 흥미롭게 봤었다. 다른 직업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책은 언제나 흥미롭다. 기자의 책이다. . 외부인에게 현장을 전달하는 정도에서 머물지 않고, 내부인 자리까지 초대해 보도 윤리까지 고민하게 만든다. 외부인 입장에선 좀 어렵긴 하다. . 업계 용어들이 등장해 재밌다. (관심 자본) . 1-가. 이태원 참사. 당신도 고통 중개자가 될 수 있다. 보는데서만 그치는 건 구경이다. 죄책감을 덜기 위해선 행동해야한다. . 1-나. 디지털, 인터넷, sns가 모두를 삼킨 세상에서 뉴스는 양극단을 추구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 생각엔 없다.) . 1-다. 피의자 얼굴봐서 우리가 얻는 실익은 없다. . 2장. 80쪽에서 포기. 뉴스를 소비하는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좀 hard하다. . 고민하는 기자의 모습을 담은 책인데, 난 '고민'보다 '기자'얘기를 듣고 싶었나보다. 중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