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근
8 years ago

더 브레인
Avg 3.7
최근 ‘뇌 과학’과 ‘인공 지능’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 책은 ‘뇌’에 관하여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쓴 입문서이다. 뇌 과학이나 인공지능은 매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분야이긴 하지만 우리의 ‘몸’과 ‘정신’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이다. 또한 조금만 확장한다면 ‘철학’과 ‘인문학’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학제적 분야라 할 수 있겠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차별화된 뇌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우주를 탐구하고 철학을 논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매우 ‘신비한’ 존재인 듯 한데, 이 모든 것이 1.4kg의 뇌로부터 나타나는 현상이며 약 800억개의 뇌세포와 약 1000조개의 연결고리(시냅스)로 이루어진 ‘물질’로 부터 발현된다는 사실을 연구하는 분야가 뇌 과학이다. 이처럼 우리의 정신세계를 물질세계로 끌어내리는 순간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 과학기술이 발전하여 뇌의 구조를 정확히 재현한 컴퓨터를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의식을 가지는 인간이 될까? 나의 뇌를 그대로 모방해서 만든다면 ‘그것’은 ‘나’일까? 과연 ‘의식’이란 무엇일까? 복잡하다. 철학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