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정
3 years ago

미움받을 용기
Avg 3.4
작년에 같은 저자의 다른 책을 읽고 자기 수용, 타자 신뢰, 타자 수용을 실제로 실천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의 부작용은 나의 선의지를 이용해먹으려는 인간놈들을 여럿 접하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동안 내 자신이 소진되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던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타자 공헌이 곧 행복이다’라는 결론이 정답이 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많다. 신기했던 것은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행동하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을 실천하면서 살아갈 때 역설적으로 타인의 인정을 받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타인의 인정에 상관 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자 결심했기 때문에 아무리 타인의 인정을 받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순에 이르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조만간 이직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