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속어
10 years ago

The Good Wife
Avg 3.8
극을 휘어잡은 전도연. 전도연 연기에서 가장 좋은 점은 감정의 응축이나 폭발없는데도 불구하고 극을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온 몸으로 연기한다는 게 느껴지는 지점이 김혜경이 막 입사했을 때 사회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초년생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지점. 4회까지의 전개에서 럽라 분량이 매우 적은데도 불구하고 모든 럽라가 매력적이리는 점이다. 특히 김단 캐릭터의 양성애자 설정이 발림 포인트. 티비엔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줬으면. 그리고 지난 4회에서 최검이 단의 어깨를 잡아 돌린다든지 김변의 손목을 잡는 장면이 매우 폭력적이고 강압적으로 느껴지게끔 연출하고 연기하는 점이 그동안의 무수한 티비 드라마에서 손목을 집고 끌고 가는 장면을 로맨틱하게 포장한 것과 매우 다른 지점으로 좋았음. 마지막회에 다다르면서는 럽라도 많아지고 인물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한국 법체계랑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결국 각색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전도연 연기 다시 보고 싶으니끼 시즌2 원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