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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보이

케보이

9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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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ther and the Whore

Movies ・ 1973

Avg 3.9

장 피에르 레오마냥 카페 테라스에 앉아 프루스트 <되찾은 시간>을 읽거나, 상처받길 주저않는 여인들에게 기생하며 아무 말이나 지껄이고 살기엔 우선 인생이 흑백영화가 아니란 점에서 무모한 짓이고, 두 번째로는 아무도 돈 내고 보지 않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선 그만큼 소외된 행동, 즉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이 영화는 차라리 현대정치의 습관성 오랄마스터베이션을 좀 덜 변태적으로 박제함으로써 당대의 우울을 추모하고, 그것을 훨씬 더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환원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