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김필립

김필립

3 years ago

4.0


content

Bros

Movies ・ 2022

Avg 2.9

비호감인 남자를 주인공으로 로코를 찍는다는 것. 이기적이고, 툭하면 징징거리며, 감정 표현 서툰 이 남자. 영화를 보다 보면 쥐어박고 싶어질 때도 없는 이 남자인데 어느새 이 이야기에 푹 빠져 즐겁게 보고 있다. 게이를 '일반' 관객들이 포용하기 좋게 하려면 가공과 포장이 필요하다는 폭력적 '통념'을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여주기로 한 아이크너의 용기에 박수를. 근데 아무리 로코가 투톱 주인공으로 끌고 가는 장르라지만 훌륭한 조연들을 데려다놓고 너무 병풍으로 쓴다. '위 아 40'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났던 피터 김은 더 큰 비중을 받아 마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