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밍구

아직도 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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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경우든지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당한 고통을 피하려 하면 역시 문제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성장을 놓치게 된다. 우리가 만성적인 정신병 상태에서 더 이상 성숙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치유되지 않으면 인간의 영혼은 시들어간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과 자녀들에게 정신적·영적으로 건강해지는 법을 늘 가르치도록 하자. 고통을 겪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으며, 문제에 직면하고 그에 따르는 고통을 겪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자는 뜻이다. 」 「체스 게임에 이기고 싶은 욕심이 딸애와 좋은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보다 더 커져서 그날 저녁을 망쳤다는 사실을 2시간이나 지나서야 시인했다. 이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사실이었다. 나는 정말로 우울해졌다. 어떻게 그렇게 어이없이 균형을 잃었을까? 이기고 싶은 욕망이 너무 컸다 해도 그 일부를 포기했어야 했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졌다. …내 열정, 경쟁심, 신중함은 지금까지 통했던 내 행동 양식의 일부였다. 그런데 이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내게서 멀어지고, 이를 수정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눈물과 아픔을 줄거라는 걸 알았다. 내 우울증은 계속됐다. 지금은 우울증에서 벗어났다. (중략) 바뀐 시절과 발맞추기 위해서는 그것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아쉽지 않다. 경쟁심을 포기한 것이 큰 상실감을 안겨주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내 인생책 ㅎㅎ 준비하던 시험이 코로나 여파로 미뤄져서 시간이 뜬 이 시점에 다시 집어들었다 ㅎㅎ 발췌한 글귀 중 첫번째는 예전에 읽을 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라면 이번에는 포기에 대한 두번째 내용이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