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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샌드

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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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merican Uncle

Movies ・ 1980

Avg 3.7

역시 알랭 레네란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지적인 얘기들과 실험 정신이 동시에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마치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영상들과 기존 극 영화를 서로 엮으며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하는 얘기들 자체가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철학적이다고 느꼈던 점이 꽤 많았기 때문에 그냥 머리를 비우고 볼 수 있을 영화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생각할 영화 역시 아니기도 했습니다. 경계를 허물고 형식을 이렇게 저렇게 끼웠다 뺐다를 반복하는 게 알랭 레네의 특징인가 싶기도 할 정도로 여러 영화에서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 상당히 흥미로웠으면서도 접근 방식에 있어서 4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질문을 남기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