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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녘

어스름녘

5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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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펀치

Books ・ 2016

Avg 3.7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연기하며 살아간다. 자신이 정의한 바에 따라, 혹은 타인이 규정한 유형에 따라 그것을 연기한다. 말하자면 '진짜 자신'이라는 둥의 개념은 허상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것은 타인의 시선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예전엔 안그랬는데'라는 둥의 소리를 타인에게 폭력적으로 하는 바를 보라. 사회 속에서 우리는 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질 수 없다. 하지만 전제가 결정되었다고 결론 또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이 만화는 그러한 부조리함을 깨닫게 하고, 그러한 부조리 속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되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