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겸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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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우월감으로 점철되어있는 19세기의 자기계발서지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생을 살면서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것 같아 여러 번 읽어도 좋겠다. . -행복은 사물에서 유래할 때보다 내부에서 발견할 때 더 직접적이다. 현실은 주관과 객관 반반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같은 객관에 대해서도 어떤 주관을 갖느냐에 따라 느낄 수 있는 행복의 정도가 다르다. . -완벽한 건강과 신체에서 비롯되는 차분하면서도 명랑한 기질, 생기있는 통찰력으로 분별하는 능력, 온건한 의지, 한 점 부끄럼 없는 양심. 이렇게 인간에 내재해있는 것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 남의 시선에 비치는 모습(부, 명예)보다 중요. .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의 사고와 상상력으로 큰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 . -인간을 ‘이루는’ 것이 인간이 지니는 것보다 행복에 훨씬 기여. 허나 찰나적, 관능적 향락으로 최고의 향유인 정신적 향락을 대신하려 함. . -행복의 여부는 명랑한 마음으로 결정된다. 그 명랑함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부가 아니라 ‘건강’이다. 땅을 경작하는 사람은 명랑한 얼굴을, 부유하고 고상한 사람은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있다. . -우리 인생은 고통(가난)과 무료함(부)의 사이를 오간다. 고통 때문에 유목하고 무료함 때문에 여행(=유목)한다. . -남의 평가에 신경쓰는 것은 마음의 안정과 독립에 방해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간의 약한 특성에 제한을 가해, 자신의 가치를 적절히 숙고하여 타인의 칭찬이나 비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타인의 의식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 큰 무게를 두지 말자. 남의 갈채에 신경쓰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는 데 정당성을 얻고자 함일텐데, 그러한 생각을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 .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의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