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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무너질 듯한, 옥죄어오는 듯한, 그런 성에 언제나 살아왔으니 비극은 예견된 셈. The haunting of the haunted, peculiarly. + 아무 내용도 모른 채 봐서 다행이다. 특정 장르라는 생각에 구속을 받은 채 보면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을 정도의 섬세한 결이 있는 느낌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그 어느 하나를 기대하고 보면 허무할 수 있을 정도로 묘하고 옅은 감성. 고딕풍 분위기와 연기, 영상미가 인상깊은 사회갈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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