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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맥/laziness

시맥/laziness

9 month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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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창백할 수도 있지

Books ・ 2024

Avg 3.6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 이별의 아픔으로 삶이 망가진거 같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안아프게 치유해주진 못하겠지만 같이 아파하며 눈물을 덜어드리는 책 입니다. 83p o 이래서, 내가 안 된다고 했잖아요. 사랑을 사람으로 어떻게 잊나요. 사랑은 사랑인데 129p-130p o 나에게는 어릴 적부터 벚처럼 지내 온 우울감이 있다. 그런데 언니를 만나면서부터 그 우울과 꽤나 소홀해지게 되었다. 사랑이 이렇게나 대수롭다. 그러나 사랑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언니가 죽지 말랬으니깐 죽지 말아야지. 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헤어진 연인이 뱉어둔 한마디 말을 조금씩 아껴먹으며 삶을 연명해 대는 꼴이라니. 159p o 만약 이별의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할 것이다. 영원은 너무 고역일 거야. 그러니까, 우리 그냥 사랑을 하자. 영원 같은 거 말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