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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

임지호

9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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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Linklater: Dream Is Destiny

Movies ・ 2016

Avg 3.7

대부분의 영화감독들과 같이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잘 보여준 것 같았다. 대학시절 가계부가 '펩시'와 '영화'로 가득차있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다큐에서 두드러진 점은 바로 링클레이터 감독과 주변사람들의 '관계성'이다.비포 선라이즈의 후속작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도, 평단과 관객들에게 외면당하던 시기에도 꿋꿋이 보이후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것도, 링클레이터 감독이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 자신의 '비전'을 바탕으로 커다란 '신뢰'를 이끌어 내었기 때문이다. 연출하는 과정에서도 배우들과 스텝들은 하나같이 그가 다른 감독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영화속에 나오는 모든 인터뷰이들이 그를 '릭'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것 또한 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이런게 바로 '리더십'인 것 같다. 또 새삼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들을 만들었는지 복기해보는 시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