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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이진구

8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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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 2017

Avg 2.7

그녀에게는 모욕감이, 나에게는 당혹감이 몰려오는 '친절'이라는 단어의 희한한 용례 ==================== 올해 본 영화 중에 가장 괴랄한(?) 한 마디의 대사였다. 내가 아직 낭만에서 '안' 벗어나서 그런 걸 수도 있으나, 그 단어 하나만으로, 사랑이 육체적인 관념으로 퇴색되고, 사랑의 당사자는 항상 상대방을 만족시켜야 하는 감정노동자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다시 봐도 참 당혹스러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