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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바비와 그의 부모, 로저와 그의 부모, 하틀리, 사라, 안젤라, 빌리 그리고 찰린의 문제 등 여러가지 환자들을 상담한 실제 사례를 가지고 스캇 펙은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는 인생을 살면서 여러가지 인간관계의 문제 중에 자신은 문제가 없고 오직 다른 사람들이 문제가 있어서 내가 어렵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극도의 이기주의를 저자는 나르시즘으로 보았고, 그 나르시즘은 곧 죄악으로 판단했다. 이런 나르시즘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타인이 만든 규범, 규칙 등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오직 자신이 만든 규범이나 규칙만이 옳다고 내세운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만 보기 때문에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하고며 거기서 타인은 상당한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받아도 자신의 생각은 변함이 없고 자신의 생각만 실행한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약점과 불완전함을 결코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자신은 털끝만큼도 잘못되거나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 속에서는 끝도 없이 잘못 되었고, 악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나르시즘으로 된 그들이다. 스칵 펙은 그 나르시즘은 그들에게 끊임없이 건강하고 제대로인 모습으로 위장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쉽게 알 수 없다고 말하며 그렇게 위장을 한 나르시즘들을 향하여 거짓의 사람들이라고(악인) 말하는 것이다. 실제 그는 정신과 의사로서 인간의 영혼에 관심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정신 질환으로 심신이 파괴되어가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했다. 그래서 자신을 찾아온 환자들을 사랑으로 열심히 도왔다. 그러던 차에 별로 심각하지 않은 상태의 찰린과(이 책에 나오는 환자 중 한명) 몇명의 환자를 보고 이상한 점을 감지하게 된다. 오랜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혀 차도가 없으면서도, 오히려 의사인 자신이 그 환자로부터 정신적인 농락을 당한다는 느낌을(찰린이 요구한 관계) 받은 것이다. 그래서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보니 그 환자들 역시 배후의 어떤 힘으로부터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게 된다. 그래서 사탄, 악, 마귀, 귀신 축출 등과 관련된 각종 종교와 문화와 인종을 망라한 서적이나 모임 세미나를 열심히 셥렵했다. 그러다가 한 기독교에서 귀신 쫓아내는 현장에서 사람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영의 실체를 확인하게(4장_악의 실체에 대한 접근) 된다. 그리하여 45세라는 늦은 나이에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남은 생애를 악한 영의 세력 규명과 그에 대한 대책 수립에 M. 스캇 팩 박사는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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