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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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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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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e

Movies ・ 1996

Avg 3.4

1895년에 출간된 토마스 하디의 Jude The Obscure을 영화화했고 사촌과의 사랑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로 그 당시 계층, 결혼, 종교 등과 같이 고질적인 사회적 관습에 경종을 울리는 두 번은 못 볼 비극적인 영화. 두 사람이 사랑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비극적이고 우울한 상황들만 지속되는 영화인 것 같다. 실패한 결혼으로 시작해서 사회적 계층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당하고 사랑을 찾았지만 사촌이기에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계속 떠돌아다니는 쥬드의 비극적인 삶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마지막 비극적인 상황이 있은 후에 쥬드는 왜 하느님은 우리에게 이같은 고통을 주는가에 대해 증오감을 느낀다. 아직 그녀를 사랑하기에 사랑으로 고통을 극복하고자 하지만 하느님을 거역하면 안된다는 것을 느끼고 서로를 부정하며 쥬드를 떠나는 수의 뒷모습에 대고 "이 세상에 단 하나의 부부가 있다면, 당신이 아내고, 내가 남편이야" 라고 말하는 쥬드의 모습을 통해 시대의 희생양이 된 그의 허무함과 무기력함이 느껴졌다. + 그래도 두 사람이 좋았던 순간의 케이트 윈슬렛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예뻤다. 또 쥬드를 맡은 배우는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