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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 술진탕 먹고 필름이 끊긴 경우는 있지만, 정상적으로 자고 있다가 무슨 일을 저지르는 몽유병 같은 것은 없었던듯. 혹시 있었어도 내가 기억을 못할테니 알수는 없겠지만...ㅋㅋ 사실 장난스럽게 얘기하더라도 진짜 당사자들한테는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일뿐더러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는 공포스럽기까지도 한 몽유병. 사실 잠꼬대같은 것을 한다거나 자는 사람한테 뭔가 물어보면 대답을 하는데, 다음날 기억을 못한다던가 하는 사소한 것들이 확대된다면 그것이 몽유병 아니겠는가? 우리는 의식을 못하겠지만 우리뇌는 자는 동안에도 계속 뭔가 작업들을 한다고 한다. 그중의 하나가 하루를 생활하면서 접한 정보들중에 기억을 해야할것을 추리고 나머지는 버리는 작업들을 한다고 한다. 만약 하루동안 접한 오감의 기억들을 지우지 않고 계속 뇌속에 축적을 한다면 머리속은 터지고 말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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