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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조

이희조

7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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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재욱, 재훈

Books ・ 2021

Avg 3.6

마지막 작가의 말이 인상 깊었다. “가나다순의 출석번호같이 대수롭지 않은 우연이 한 사람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았다. 가장 가깝고 소중한 친구 하나를 그토록 아무렇지 않은 방식으로 얻었다. 아무것도 아닌 우연, 아주 조그만 초능력, 평범하고 작은 친절, 자주 마주치는 다정함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 그 외에 단정하고 따뜻해서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있다. “산제이가 또 활짝 웃었다. 소리는 크게 내지 않으면서 활짝 웃는 남자였다.” “그리고 다음 주에 올라갔더니 엄마가 새 양말 열 켤레를 사다놓은 게 있었다. 재인은 양말 건은 넘어가기로 했다.” “-돼지 된다. 살 빼는 것도 돈 드니까 적당히 먹어. 엄마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