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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훈

오공훈

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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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Unto Wastes

Movies ・ 1986

Avg 3.1

영화 '지하정'이 나온 1986년, 당시 홍콩은 영웅본색과 천녀유혼 류의 영화들이 대세를 이루던 시절이다. 관금붕은 허안화와 더불어, 홍콩영화계에 가느다랗지만 선명한 한줄기 빛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이 있었기에 왕가위도 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지하정'은 '연지구', '완령옥'과 더불어 쓰레기통에서 기적적으로 피어난 장미꽃이다. 특히 주윤발을 비롯한 모든 배우의 연기가 훌륭하다. 이들도 상황만 갖춰지면 얼마든지 클리셰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칠 수 있음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양조위는 활동 초기부터 대배우의 싹을 품고 있었다는 걸 유감없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