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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특히 2세의 미래 먹거리에 촛점을 맞춘 <옥자>의 다큐 버젼. 동물의 생명권 문제에 더 상세하게 접근해서, 식용 돼지용 공장식 축사와 조류 독감과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들의 살처분에 대한 문제도 조명한다. 생태적 농장에서 자라는 돼지들과 유대감을 쌓아가는 감독과 아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반면에 주제가 다양해서 플롯이 산만해지는 단점이 보인다. 편집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이 다큐를 보고 나서 육식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보면 좋겠다. P.S. 나는 십여년 전 인간이 다양한 목적으로 동물의 생명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다큐 <지구생명체 Earthlings> (2005)를 보고 육식을 끊었는데, 황윤 감독은 돼지 축사와 살처분 광경을 보고 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우리 둘다 해산물은 먹는데 내 경우 익히지 않은 것은 거의 끊었다. 최근 일련의 해프닝이 그 생각을 굳혔다. 그 중 하나는 설리 인스타에 올라왔던 장어 동영상이다. * 2017.7.5 네이버 N스토어에서 감상 * <지구생명체> (한국어 자막) https://youtu.be/XMW8Ibdaa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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