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맹
8 months ago

지속의 순간들
Avg 3.9
바르트와 벤야민같은 사진에 대한 이론들을 몇 번 읽은걸 제외하면 사진에 대해 문외한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나. 그런 나도 사진에 대해 이렇게 재밌게 볼 수 있다니.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사진의 미학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지 세세하게 짚어준다는 것이다. 어디가 아름다운 거고 어디가 어떤 푼크툼이 있고 어떤 디테일들이 마음을 움직이는지. 거기에다가 글의 형식도 이야기꾼이나 다름 없으시다. 푸코의 고고학 말마따나, 스트레이트 미국 사진의 역사 자신만의 형식으로 다시 쓰시는 기획력까지. 많이 배웠고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