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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 Jay

Indigo Jay

8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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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ad Case of the Genre Fusion

Movies ・ 2012

Avg 2.4

2013년 제 7회 상상마당 대단한 단편영화제 단편 경쟁 섹션 4에서 상영된 6편 중 하나인 김매일 감독의 <우리 상우와 만나지 말아요>는 아침 드라마로 시작해서 홍콩무협영화가 된다. 단 5분 길이의 초단편으로 역시 학생들의 치기와 과감함이 돋보였다. - 6편은 각기 다른 장르물로 개성이 넘쳤다. 장영록 감독의 <웨딩 세리모니>는 10분이 채 안되는 러닝 타임 안에 담겨있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실직자의 비애라는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원창성 감독의 은 영화과 학생들의 촬영현장에서 붐마이크가 낫으로 변해 호러 장르물로 바뀐다. 연기가 어설프고 편집도 느슨하지만 발상이 톡톡 튀었다. 양지혜 감독의 <여자의 자격>은 폐경기에 들어간 한 주부의 극복기를 담았는데 스토리와 구성이 너무 평범했다. 이종필 감독의 <시체의 냄새>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션 오브 데드: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떠올랐다. 좀비의 피를 발라 냄새를 배게 해서 위장한다는 부분이 같다. 하지만 결말은 강했다. 좀비 분장과 연기가 좋았다. 마지막으로 오윤호 감독의 애니 는 로봇의 폐기라는 다소 우울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후반부가 늘어지고 갑자기 끝나 버려 아쉬웠다. 하지만 초저예산으로 그 정도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든 학생들의 열의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