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혜
4 months ago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Avg 3.9
Dec 22, 2025.
p. 33 그 학기에 짐은 로치를 위해 별명을 지어 주었다. 그는 <빌>을 버리고 그 대신 <점보>라고 불렀다. 그는 왜 그렇게 바꾸었는지 이유를 말해 주지 않았다. 로치는 세례명을 받았 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혀 반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로치는 일방적으로 자신을 짐의 수호자로 임명했다. 짐의 수호자 겸 대리자. 다시 말해, 짐의 떠나 버린 친구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 친구를 대신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_ 한 번 읽고 모두 이해됐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빌과 짐의 우정과 사랑을 작가가 짐작하듯 묘사하는 부분들이 좋았다. 영화를 먼저 봐서 읽는 동안 장면이 그려져서 좋았는데, 읽을수록 서로 다른 부분도 많아서 이거 읽고 어떻게 그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싶었다. 그리고 영화 없이 이것만 읽은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했을까 싶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