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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t

Laurent

9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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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een Eighty-Four

Movies ・ 1984

Avg 3.5

1984년 원작자가 상상한 시대와 시간에 촬영된 영화 '1984'. 천재적인 원작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고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소 불친절하지만, 주요 몇 부분의 각색은 만족스럽다. 사상죄를 감시하는 아이들의 감정 없는 표정, 오브라이언 그 자체였던 리처드 버튼의 목소리, 이빨이 쑥 빠져버리는 윈스턴의 마지막 인간상. 특히 101호실의 쥐 고문 장면은 처음 책을 읽었을 때만큼 소름. 화면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쥐의 포악한 얼굴과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줄리아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내질러지던 비명이란. 지금의 우리는 2 더하기 2는 4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 아래 놓여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