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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절망케 한 것은 희망으로 견딘 수용소의 참극보다, 그 바깥에서 살아남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었던 소시민들의 평범한 비겁함이다. 그런 이유에서 방조자를 마냥 적대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 수치도 묵인할 수는 없었던 영화의 쓸쓸한 읊조림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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