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까지, 괜히 작업실에 앉아서,
우연히 찾은 드라마에,
나이가 같은 주인공들,
팔리지 않는 예능인이라는 점.
혼자 감정이입해서 ㅂㅅ같이 울었다.
고등학교 축제 공연은 많이들 홀려버리는 길이구나.
뻔뻔하게, 억지로 주인공들을 성공시키지 않을 것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보려고할까 오히려 더 모르겠다.
뭐, 이 드라마랑 얼마나 닮았건, 내 삶은 나 대로 이어지겠지.
그래도 한참 울다가, 유카와 우미타로 이름 하나로 웃은건, 참 희안한 경험이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다시 작업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