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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별,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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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s

Movies ・ 1978

Avg 3.6

통제할 수 없는 삶을 제어하고자 했던 어머니의 균열이 잠재되어있던 가족의 문제를 드러낸다. 결국 이 조용하지만 거대한 균열은 스스로의 죽음만을 통제할 수 있는 어머니의 상실로 봉합된다. 그러나 이 봉합은 내재된 또다른 균열의 배아를 잉태한, 상실된 어머니의 존재하는 영향력 속에 갇혀버린 세 딸의 불안을 하나씩 드러내며, 일시적인 것으로 규정된다. 이로서 세 딸의 옆모습을 순서대로 잡는 카메라의 마지막 시선은 '가족'이라는 이 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전혀 벗어날 수 없다는 진실을 섬뜩하게 잡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