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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미렌, 얼굴 자체에 서사가 담긴 사람. 이미 간직한 세월의 이야기가 있어 말이나 몸짓으로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노목, 오래된 나무는 그 서른 하나둘 남짓한 남자에게서 어찌 연하고 무른 호기를 읽어내고 더 단단한 껍질로 감싸줄 생각을 한건지. 그리고 태연하게 마디에서 툭하고 자신의 열매를 떨어내기까지. 그저 자연의 섭리인냥 내버려두는 이 정서, 여윽시 다운튼 애비 시리즈의 어버이다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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