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촬영, 음악, 미술 다 미쳐 날뛰듯이 자기들끼리 예술 하느라 바쁜 와중에 어린 배우 혼자 감정 잡고 영화를 끌고 간다. (특히 음악 정말 오리지널 곡이라고 너무 날뛰더라) 영화 몇 장면은 확실히 감독 경험담으로 쓴게 너무 티나지만 소박하니 좋다. 마지막에 나온 바닷가 집은 내가 근래 본 가장 맘에 드는 집이고 생쥐 목소리가 이사벨라 롯셀리니 일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버피 뱀파이어, 나무 못, 다미엔 해골바가지 다 감독 머리 속에서 나온 것 같으니 넘어가자. 미술팀 고생했을 듯. 코너 제섭. 앞으로 기대되는 배우 찜. (아! 아메리칸 크라임 그 배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