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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판호

임판호

7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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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Rider

Movies ・ 1969

Avg 3.6

그 시대에 저문 정처없던 자유들. 덧!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보기 전 감상해야 할 영화." 라는 목록에 있던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무 정보없이 감상했는데 시작부터 마약판매가 나오길래 '아..이거 범죄물이구나. 역시 타란티노는 마약이지!'라고 생각했다가 주구장창 힙한 두 청년의 오토바이 횡단이 펼쳐지니 '음..히피청년들의 미국여행기를 통해 그때의 미국 전반의 시대상을 그려낸 영화구나~역시 타란티노는 시대극이지!'하면서 보다가 잭 니콜슨의 앙증맞은 헬멧처럼 시선강탈하는 모습에서 서서히 후반부 마약씬에 가선 정착할 수 없는 자유의 불안정함의 혼돈을 보며 한국영화 '버닝'이 떠오르게 되었네요. 긴머리의 자유분방함이 부정당하던 그 시대의 차별과 폭력에 의한 그들의 말로에서 느껴지는 먹먹한 허무주의는 꽤나 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