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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를 배경으로 게이, 흑인, 중국인 배우등의 소수자들을 중심으로 아주 화사한 화면톤과 함께 실화와 픽션을 뒤섞어서 '만약 이랬다면?'을 전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 '원스 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처럼 시원하고 통쾌한 맛으로 볼수도 있겠으나 2020년 현재 이시점에서 할리우드 영화선업의 추악한 일면을 반성하고 뒤돌아본다는 의미로 좀더 팩트위주로 갔다면 드라마속 실존인물이나 모티브가 된 인물들이 겪었던 고난에 대해 제대로 된 존경과 헌정을 담을수 있는 더 의미있는 작품이 됐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운 작품이다. 물론 이런식의 재조명이 잘못되었다는건 아니고 취향 문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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