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 나에게 이 글들이 손전등 같았듯
1부 :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늙어갑니다
김숨 <간과 쓸개>/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늙어갑니다
방미진 <금이 간 거울> / 사람의 마음도 훔칠 수 있을까요?
이난호 <윤예선 그 사람> / 그녀는 마흔여덟입니다
르 클레지오 <허기의 간주곡> / 그 말에 저도 모르게 울고 말았습니다
이윤기 <날마다 지혜를 만나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 그릇
김도연 <바람자루 속에서> / 내비라고 이름 붙여진 다른 무엇
로버트 뉴턴 펙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 수줍어하듯 조용한 집
강영숙 <라이팅 클럽> / 늘 메모할 수첩과 연필을 준비해두세요
샤를 바라, 샤이에 롱 <조선기행> / 엉덩이에 닿던 그 감촉
이청해 <나는 네가 지난 여름 한 일을 알고 있다> / 모든 일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일어납니다
최범석 <여행자의 옛집> / 작가나 시인이 따로 없습니다
김미월 <프라자 호텔> / 내 마음의 포인트 제로
니시카와 오사무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 아릿한 아픔, 한 잔의 위스키 맛
2부 : 인생은 고행의 길일까요?
알베르토 망구엘 <밤의 도서관> / 먼 곳에서 반짝이는 등불처럼
박찬순 <가리봉 양꼬치> / 며느리도 모른다는 맛집들의 비법
김도언 <불안의 황홀> / 타인의 일기를 읽는 재미
노익상 <첫여름> /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풍경일 테지만
이강숙 <젊은 음악가의 초상> / 고행의 길이라는 걸 조금은 알 듯합니다
무코다 구니코 / 중년의 삶이란
천운영 <생강> / 아버지, 당신은 누구인가요?
유성용 <다방기행문> / 오래된 다방의 추억
심아진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 바람처럼 살라는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리처드 와이릭 <부족의 숫자> / 셈이 필요없기 때문일까요
갈산 치낙 <푸른 하늘> / 온기가 식어 미지근해진 돌멩이 하나
김혜진 <오늘의 할 일 작업실> / 거울 속에서 그가 본 건 누구였을까요
3부 :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서하진 <나나> / 우연, 그리고 인연
정길연 <남포동> / 허기, 때문일까요?
김인숙 <미칠 수 있겠니> /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황인숙 <도둑괭이 공주> / 시댁에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김경욱 <연애의 여왕> / 10년 전 나의 글을 읽으며
백가흠 <힌트는 도련님> / 잠들지 못하는 밤
최창근 <13월의 길목> / 쟤네 영화 찍냐?
김성중 <그림자> / 정오? 그것이 아니라면
김탁환 <김탁환의 원고지> / 너무도 싸늘한 이성의 순간
강영숙 <프리퍄트 창고> / 프리퍄트 창고를 기다리며
구효서 <동주> / 아카시아 꽃이 떨어졌습니다
서효인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 아찔했던 그 순간
4부 : 조금 더 먼 곳을 바라봅니다
윤성희 / 느리게, 더 느리게, 아주 느리게
코이케 마사요 <언덕 무리> / 좀 더 먼 곳까지
김미월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 내가 누군지 알아?
로저 스크루턴 / 나는 마신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홍양순 <미스터리 시간> / 허공에 떠 있다는 느낌
마르셀 에메 <생존 시간 카드> / 때로는 자조에 빠지고
루이스 세풀베다 <지구 끝의 사람들> /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늙은 어부
김별아 <가미가제 독고다이> / 그때가 마음의 봄이었습니다
최제훈 <그림자 박제> / 너, 괜찮니?
니시무라 겐타 <고역 열차> / 가까스로 달려가는 기차
황정은 <옹기전> / 수박은 누가 낳았어?
한유주 <도둑맞을 편지> / 여기 붉은 나무함이 있습니다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 우리 머리맡에 늘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는 것들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