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재발견

김형찬
2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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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받게 되는 어떠한 영향력에 관하여 인공지능, 뇌과학, 물리학, 심리학, 미학, 철학, 종교학, 문학, 역사학, 음악 치료학, 정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가벼운 무게와 책의 내용도 무겁지 않아 언제나 읽기 편하다. 본문의 내용은 추상적이지 않다. 음악에 대해 과학적이며 인문학적인 방식으로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노래와 사람들, 혹은 소재들의 음악적 에피소드들에 대해 잘 들어보지 못한, 그러나 아주 흥미로운 사실들을 얘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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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 작곡가, 비틀즈 넘어설까?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두 얼굴 음악의 주파수와 사람의 주파수 음악은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 몸 속에도 음악들이 있다 물과 모래도 음악에 맞춰 표정 짓고 춤을 춘다 최고의 물리학자를 움직인 최고의 음악가 스티브 잡스를 자극한 음악들 70세 한참 넘은 폴 매카트니가 ‘뇌섹남’인 이유 ‘악보문맹’ 폴 매카트니의 작곡법은? 우주 블랙홀들이 부르는 ‘3중창 음악’ 별 사이 공간에도 ‘음악’이 흐른다 대통령들의 악기와 ‘음악과학 신화’ 대통령의 노래 취향, 정치색과 얼마나 닮았을까? 음치라도 가수, 아니 래퍼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이유 랩은 음악적 말하기일까, 말로 하는 음악일까 ‘창조적 소음’을 들으면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뇌과학으로 본 시와 음악의 ‘혈연관계’ 미술+음악 ‘투잡’ 지드래곤의 창조성 높일까? 박태환 등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 음악을 듣는 이유는? 합창과 혼자 부르는 노래는 효과가 다르다 음계는 개성이다 불한당들의 세계사와 불온한 대리코드들 노래와 시와 아름다움의 인식론 시인의 자작곡 들으면서 식물처럼 자라볼까 시인이 사랑한 식물들은 그의 시와 노래를 들을 청력이 있었다? 우범지역에서 클래식을 틀면 범죄가 줄어든다고? 들리는 음악에 따라 사람 인상도 달라진다? 음의 반복이 없으면 음악도 없는 것일까? ‘아리랑 정신’과 리메이크 요즘 히트곡들의 가사가 형편없는(?) 까닭은 신해철의 ‘음악 유산’ 사이먼 앤 가펑클이 정치적 노래를 불렀다? 유재하의 ‘애드 나인(add9) 코드’와 문화 융합 오바마 대통령과 ‘어메이징 뮤직’ 사람을 감동하게 만드는 ‘음악의 법칙’ 크리스마스 캐롤과 그 무엇들의 역사 새해맞이 노래들과 그 어떤 것들의 역사 ‘퍼퓸’의 3D 음악공연과 예술철학 가사냐 멜로디냐 기타는 도대체 왜 치려고 하는 걸까요? 음악과 시와 무정부주의적 인식론 노래하는 우뇌와 말하는 좌뇌 ‘제2의 강남스타일’ 만들 방법은? 한 음으로만 노래하기, 한 음으로만 말하기, 어떤 것이 더 어려울까? 음악과학으로 본 ‘토토가’의 인기 사라 브라이트만과 ‘실험미학’ 존 레논처럼 자신의 목소리가 듣기 싫다구요? 음악과 다윈의 진화론 가상악기(VSTi)에 담는 ‘국악 한류’와 문화상대주의 아베 조롱한 일본 밴드의 ‘러브 코리아’ 우연과 필연의 음악 사람과 동물의 ‘음악적 말하기’ 서태지의 신비주의와 종교적 신비주의 한대수의 ‘물 좀 주소’와 음악과학 실험 코끼리도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좋아한다 푸틴의 아스퍼거 증후군(?)과 음악 ‘국악 교가’ 학생들 뇌에 어떤 영향 줄까? ‘운동권 출신’ 밥 딜런이 36번째 앨범서 ‘보수’의 노래를 부른 까닭 ‘소리의 프레임’ 가지고 휴가 떠나볼까 ‘썸’ 타는 목소리의 과학 ‘개인적 민간 음악과학’으로 감동 만들어볼까 록, 헤비메탈 광팬들이 위험한 존재라고? 광복 70돌의 숫자와 음악상징 완전히 완벽하지 않아서 음악은 아름답다 ‘싸이’의 노래 리듬에 맞춰 춤추는 앵무새 내림 마장조의 뇌과학으로 본 ‘우리의 소원’ 안치환의 부부애와 ‘과학 민주주의’ > 박치를 위한 '음악의 신'은 죽지 않았다

Description

음악의 진정한 영향력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발견하다! 음악은 인간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문화적 요소이다. 생일, 기념일을 비롯한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음악은 함께한다. 이러한 음악은 인간의 뇌파를 자극하여 기억력이 향상되거나 가사를 통한 메시지의 전달도 가능하다. 또한 음악을 통해 민주주의와 민족, 자유, 평화, 평등, 환경, 이웃, 사회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음악의 재발견>에서는 음악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받게 되는 어떠한 영향력에 관하여 인공지능, 뇌과학, 물리학, 심리학, 미학, 철학, 종교학, 문학, 역사학, 음악 치료학, 정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 책은 가벼운 무게와 책의 내용도 무겁지 않아 언제나 읽기 편하다. 하루 한 챕터만 읽어도 좋고 심지어는 읽기 시작하면 어느새 마지막 장을 보고 있을 것이다. <음악의 재발견>은 읽으면 읽을수록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해 다 읽고 난 후면 음악이란 것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 <음악의 재발견>은 추상적이지 않다. 음악에 대해 과학적이며 인문학적인 방식으로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노래와 사람들, 혹은 소재들의 음악적 에피소드들에 대해 잘 들어보지 못한, 그러나 아주 흥미로운 사실들을 얘기해 주는 것이다. <음악의 재발견>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방식은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나의 롤모델 중 하나는 밥 딜런이다. 나는 커가면서 그의 노래와 가사들을 배웠고 그가 단 한번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아왔다. 실패를 계속 감수할 수 있어야 진정한 예술가이다. 딜런은 항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아티스트들의 길이 바로 애플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전설적 가수 밥 딜런에 대해 아이폰을 만든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말을 위와같이 인용하며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꾸준히 앞으로 나아간 위인들이야 얼마든지 많았을 텐데, 왜 굳이 잡스가 음악인 딜런을 콕 집어 자신의 중요한 롤모델로 삼았던 것인지 <음악의 재발견>의 구절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 이유를 머리와 가슴으로 알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잡스 뿐만 아니라 최고의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도 음악, 음악인으로부터 중요한 영향을 받았다고 공공연하게 말했고 특히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원리를 통해 우주의 원리를 밝히는 데 있어 모짜르트의 음악이 직관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인슈타인은 "모짜르트의 작품들은 너무나 완전해서 거장에 의해 발견되길 기다리며 이미 우주 안에서 존재하고 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만약 물리학자가 아니었다면, 아마 음악가가 되었을 거야. 나는 종종 음악 속에서 생각하고 음악 속 백일몽에서 살곤 하지. 난 음악의 관점에서 내 삶을 바라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존 콜트레인 등의 음악을 좋아하여 백악관, 유세장을 비롯한 곳곳에서 노래를 불렀다. “신은 죽었다”는 말로 유명한 실존주의 철학자 니체는 바그너와 비제의 음악에 심취했었고, 진화론을 주창한 다윈은 헨델, 베토벤의 교향곡을 즐겨들었다. 세계 최고 갑부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비틀즈와 지미 헨드릭스, 퀸의 팬이고 수영선수 박태환은 경기 전 커다란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듣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악의 재발견>에서는 이와같은 음악을 사랑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인간이 왜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지, 또 음악으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알게 모르게 받는 지에 관해 인공지능, 뇌과학, 물리학, 심리학, 미학, 철학, 종교학, 문학, 역사학, 음악치료학, 정치학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하나하나 살펴나가는 것이다. 또 올해 미국 대선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의 음악 관련 에피소드(112~115쪽),올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의 음반 이야기 (30~33쪽,240~243쪽)와 같은 최근 이슈 관련 내용들도 재미있게 다뤄져 있다. <음악의 재발견>을 읽으며 절절히 느끼게 되는 것은, 음악을 듣고 노래 부른다는 일이 상상 이상으로 인간을 신비로운 세상에 데려다 준다는 점이다. <음악의 재발견>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음악 연구자들이 음악의 아름다운 비밀에 다가가 엿보고 온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자의 말마따나 어쩌면 음악을 이해한다는 일이 우주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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