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수도원으로 가는 길에 벌어진 재미있는 일
01. 순간이동의 문제_한 잔 더 쏴 보낼까?
02. ‘손에서 입으로’ 제논의 역설_맥주잔이 과연 내 입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03. 500cc 한 잔이 숲속에서 쏟아질 때_아무도 듣는 이가 없다면, 그래도 소리가 날까?
04. ‘제 눈에 맥주안경’ 역설_아름다움은 그때그때 달라지는가?
05. 파스칼의 내기_감히 신을 걸고 내기를?
06. 체험 기계_극단의 쾌락이 가능하다면, 선택하겠는가?
07. 루크레티우스의 창_우주의 끝에 호프집이 있을까?
08. 전능함의 딜레마_신은 자신도 들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맥주통을 만들 수 있을까?
09. 메리가 몰랐던 라거의 맛_미각이 없어도 술맛을 알 수 있을까?
10. 맬컴 엑스와 백인 전용 술집_인종이 뭐길래?
11. 맛의 비밀_이 맥주가 저 맥주보다 더 맛있다고 할 수 있을까?
12. 예지 역설_내가 어떤 맥주를 주문할지 신이 이미 알고 있다 해도, 나는 자유롭다 할 수 있는가?
13. 부처님 가라사대, 너 자신은 없다_처음 맥주를 접했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
14. 맹인과 ‘블랙 앤 탠’_세계 주요 종교들이 모두 진실일까?
15. 거짓말쟁이의 역설_진실을 판별할 수 있는가?
16. 페일리의 술통_지적 설계자는 존재할까?
17. 장자의 나비_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꿈을 꾸고 있는 걸까?
18. 데카르트의 회의_절대적으로 확실한 지식은 무엇인가?
19. 신의 명령_신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지는가?
20. 밀과 주정뱅이_지적 쾌락은 육체적 쾌락보다 나은 것일까?
21. 기게스 신화_맥주 한 통 누가 다 마신 거야? 우린 모두 이기적일 뿐인가?
22. 라플라스의 슈퍼과학자_다음에 어떤 맥주를 주문할지 맞힐 수 있을까?
23. 가우닐로의 완벽한 에일_정말로 완벽하다면 당연히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
24. 도덕적 진리에 관한 문제_도덕적 생각이 언제나 옳을까?
25. 육체에 영혼을 갖다 붙이는 법_맥주 맛을 보는 기관을 어디에 붙이지?
26. 플라톤의 형상_완벽한 세계에 다가가고 있는가?
27. 니르바나의 세계_깨달을 준비가 되었는가?
28. 악에 관한 문제_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왜 나쁜 맥주를 그대로 놔두는가?
29. 시간의 수수께끼_시간은 존재하는가? 그럼 ‘행복한 시간’은 어떻게 되는 거지?
30. 시간여행의 모순_시간여행이 가능한가? 만약 가능하다면 내가 세계 최초로 맥주를 양조할 수 있을까?
31. 히틀러의 헤페바이젠_히틀러의 잔에 독을 넣을까?
32. 화두_한 잔의 글라스가 부딪치면 어떤 소리가 나느냐?
33. 성별과 분별력_남자와 여자는 도덕적으로 다른 별에서 왔는가?
34. 소크라테스의 덕_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가?
35. 본성이 외치다_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한가, 악한가?
36. 니체의 영원회귀_어디에 가든 그 맥주를 다시 선택하겠는가? 또다시? 또……
37. 제일 재미있는 사람의 총살 딜레마_누가 방아쇠를 당기는지가 중요한가?
38. 튜링의 맥주 감별기_컴퓨터가 맥주를 평가할 수 있을까?
39. 싱어의 연못_우리에게 타인에 대한 책임이 있는가? 그들에게 한 잔 사야 할까?
40. 가장 지혜로운 사람_무지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일까?
41. 매트릭스 속으로_필스너는 뇌 속에선 전기신호에 지나지 않는가?
42. 나쁜 신념의 사례_우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는가?
43. 맥주와 고기 안주_당신은 종차별주의자입니까?
44. 화를 부르는 장난_장난은 언제 추행이 되는가?
45. 좀비에 대한 공포_당신은 내가 느끼는 맛을 느끼고 있는가? 도대체 맛을 알기나 하는 건가?
46. 노자의 빈 잔_비어 있다는 것이 뭐가 좋은가?
47. 맥주 그리고 인생의 의미_인생에 의미가 있는가? 있다면 한 잔 더 마셔야 하는가?
48. 금주 예찬론_마시느냐 안 마시느냐, 이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