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로 산다는 것

김학원 and 5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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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대표 편집자가 말하는 6인6색 편집론. 한국 출판계에서 주목받는 행보를 보인 6인의 편집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편집론을 이야기하고, 출판의 비전을 모색하는 강좌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인 김학원, 정은숙, 강주헌, 이홍, 변정수, 정민영은 출판의 최전선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엮어 출판 관련 저서를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은 “책이 무엇이며, 책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으며, 그 속에서 편집자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여섯 개의 프리즘을 통해 바라볼 기회를 주며, 동시에 ‘편집자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스스로 길을 열어갈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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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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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편집력’은 누구나 갖춰야 할 미덕_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1. 편집자의 모든 것_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저자, 출판사, 서점, 독자 사이의 변화 양상과 새로운 과제 미디어 혁명과 출판 생태계의 변화 서점의 변화 편집자의 변화 독자와 저자의 변화 차별성과 전문성, 그리고 네크워크와 파트너십 자신의 운동장을 갖는 것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고민해야 일과 삶의 포트폴리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독자와의 만남, 어떻게 준비할까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편집일기 스테디셀러 기획에 필요한 전략 변화의 시대, 소통과 대화가 필요하다 2. 편집자의 삶과 일_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편집자로 산다는 것 스스로 묻고 답하는 데 길이 있다 한 권의 책은 여러 인간관계의 총합 기획 단계에는 선명성이 중요하다 편집자는 만능인인가, 전문인인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마음 공부 필자와 편집자는 ‘원고를 사이에 둔’ 관계 필자의 세 유형 가능형 필자를 찾아서 삼세판이 필요한 이유 필자, 번역가의 가능성을 발견하라 지금 만난 필자와 영원할 수 있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후회는 적게, 앞으로 나아가는 법 원고를 거절하고도 호의를 얻는 법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소통법 3. 번역서 기획, 어떻게 할 것인가_ 강주헌 번역가, 펍헙에이전시 대표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 외서 기획을 위한 조건 주제별 책 찾기 디지털 시대의 출판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외서 검토시 고려할 사항 에이전시와 출판사의 상생 책을 파괴하라 4. 출판 기획을 시작하기 위한 인사이트 10_ 이홍 리더스북 대표 인사이트 1. 자신의 업을 기록하는 것, 기획의 출발 인사이트 2. 좋은 책을 열심히 읽는 것, 기획의 바탕 인사이트 3. 책의 물성을 잘 아는 것, 기획의 본질 인사이트 4. 독자가 원하는 책을 만드는 것, 기획의 이유 인사이트 5. 유지형 기획과 파괴형 기획을 고민하는 것, 기획의 성패 인사이트 6. 소통에 능할 것, 기획의 힘 인사이트 7. 몰입하고 또 몰입하는 것, 기획의 자세 인사이트 8. 설득을 통해 결정권을 확보하는 것, 기획의 필수 요소 인사이트 9. 지식은 쌓는 게 아니라 꺼내 활용하는 것, 기획의 몸통 인사이트 10. 스스로 진보하는 에디터, 지속가능한 기획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좋은 기획’의 조건 비교우위를 찾아라 30%의 가능성을 모으는 지혜 5. 출판 환경의 변화와 편집자의 삶_ 변정수 출판컨설턴트 출판편집자의 진화: ‘에디터’에서 ‘에디팅 매니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립된 사업 단위 무한 노동 강요하는 정글의 법칙 직업이 아닌 삶의 방식 목마른 사람이 샘 판다 1인 출판, 거품이 꺼진 자리에는 무엇이 남았나 ‘우물 안 개구리’조차 아쉽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편집자적 재능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가치를 생산하는 일 6. 싱싱한 미술대중서 만들기_ 정민영 아트북스 대표 내가 겪은 국내 미술출판의 동향 ‘한 지붕 두 가족’이 된 미술 단행본 ‘미대생’이라는 독자의 정체 무서운 ‘도판 저작권’ 사용료 1957년, 그 이전과 이후 ‘도판 죽이기’에서 ‘도판 살리기’로 ‘미술의 대중화’라는 화두 우리 미술출판의 흐름을 만든 책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중간필자’ 어떻게 발상을 전환할 것인가 에피소드는 필수다 독자의 마음을 어떻게 편집할 것인가 대중서는 예능이다 <편집자가 편집자에게 묻다> 저자 안에 있는 것을 이끌어내기 일반 독자가 화집을 멀리하는 이유

Description

출판계 대표 편집자가 말하는 6인6색 편집론. 한국 출판계에서 주목받는 행보를 보인 6인의 편집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편집론을 이야기하고, 출판의 비전을 모색하는 강좌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학원(휴머니스트 대표, 『편집자란 무엇인가』 저자), 정은숙(마음산책 대표, 『편집자 분투기』 저자), 강주헌(번역가, 펍헙에이전시 대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저자), 이홍(리더스북 대표, 『만만한 출판기획』 저자), 변정수(출판컨설턴트, 『편집에 정답은 없다』 저자), 정민영(아트북스 대표, 『정민영의 미술책 기획노트』 저자)은 출판의 최전선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엮어 출판 관련 저서를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은 “책이 무엇이며, 책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으며, 그 속에서 편집자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여섯 개의 프리즘을 통해 바라볼 기회를 주며, 동시에 ‘편집자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스스로 길을 열어갈 질문을 던진다. 책을 둘러싼 환경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는 앞으로의 3~5년 안에 지난 20년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가 출판계에 올 것이라는 인식에는 동감하지만, 종이책이냐 전자책이냐 하는 이분법에 대해서는 경계한다. 그보다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인해 지식의 생산자와 수신자의 역할이 뒤바뀌고, 경계가 허물어지는 미디어 혁명이 가져올 출판 생태계의 변화를 포착하고, 편집자가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구체적 사례로 설명한다. 그밖에도 앞으로 다가올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되는 편집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조직 능력,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자신이 경험한 역사출판에서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편집자는 전문인인가, 만능인인가?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는 편집자로서 직업적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료, 저자, 번역자, 디자이너 등 책 한 권에 얽힌 여러 사람과 소통하면서 늘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야 하는 편집자는 전문인을 넘어 만능인에 가깝다고 말한다. 따라서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키지 못하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한 권 한 권의 책을 기획·편집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통해 장기적 안목으로 저자와 나아가는 방법도 전한다.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 번역가이자 펍헙에이전시 대표인 강주헌은 번역서를 기획하는 요령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그러나 그에 앞서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는 책에 대한 엄숙주의에서 벗어나, ‘책’ ‘번역서’ ‘좋은 책’ ‘문화상품’에 대해 자유로운 시각을 가져야 기획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책을 잘 아는가? 이홍 리더스북 대표는 ‘기획의 출발’부터 ‘지속가능한 기획’까지 기획편집자라면 알아야 할 기본기와 편집자 각자의 능력이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의 문제들을 다루었다. 그는 “출판기획은 상상의 영역이 아니라 가장 치열한 현실의 영역”임을 강조하지만, 상상력 있는 조직과 에디터가 없이는 좋은 기획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편집자는 출판사에 다니는 사람이다? 변정수 출판컨설턴트는 출판 노동 환경이 변화하면서 비롯된 현실적 문제들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그는 임프린트, 외부 기획위원 등에서 대표적으로 드러나듯 전통적인 분업구조가 해체되고, 편집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립된 ‘사업단위’로서 기능하는 현실에서 편집자를 출판사에 다니는 사람으로 인식해서는 직업적 전망을 가질 수 없다고 지적하며, 편집자는 이제 ‘삶의 방식’이 되었다고 말한다. 책의 구조는 독자와의 심리전의 결실이다? 정민영 아트북스 대표는 한국 미술출판의 흐름을 바꾼 책들을 중심으로 미술책의 대중화 지점을 살피고, 도판 문제 등 미술책 기획·편집의 노하우를 전한다.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중간필자를 육성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며, 책의 구조와 실제 소통 과정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현재 책의 구조를 독자와의 오랜 심리전의 결과로 보는 시각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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