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없는 원숭이

데즈먼드 모리스 · Social Science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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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동물학자 데즈먼드 모리스의 대표작이자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털 없는 원숭이' 3부작의 첫 번째 책이다. 제목과 책 전반에 걸쳐 쓰이는 이 표현은 인류을 뜻하는 것으로 현대 인류를 진화론에 근거하여 동물학적 생태를 분석하는 책의 시각을 압축하여 보여주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물행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인간도 동물의 한 부류로 언어 없이도 몸짓, 표정을 통해 인간의 심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이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이웃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동물 행동 분석을 인간에게 적용하는 분석 방법은 이 책에서 단순히 인류의 의식주만이 아닌 '짝짓기', 사냥, 양육, 폭력, 음식 등 보다 복잡한 영역에까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저자는 현대 인류가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진화에서 변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고, 지구상에서 인류가 갖는 "가장 성공한 비범하고 놀라운 종의 일원"으로서의 가치를 밝힌다. 196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인간이 아직 동물로서의 티를 벗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감으로 '인간을 일개 동물 종처럼 다루었다', '인간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난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판매금지 등의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저자는 1994년판 서문에서 인간의 동물적 표현 속에 깃든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자는 책의 본래 의도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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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인간의 편견이라는 잠자는 거인을 깨우며 여는 글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 제1장 기원 Origins 놀랄 만큼 강렬하고 극적인 진화 제2장 짝기 Sex 강력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성애 제3장 기르기 Rearing 가르치고 모방하는 탁월한 능력 제4장 모험심 Exploration 새것 좋아하기와 새것 싫어하기 제5장 싸움 Fighting 달아나고 달려들려는 충동 제6장 먹기 Feeding 결코 변하지 않는 식습관 제7장 몸손질 Comfort 털손질의 독특한 대용품 제8장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Animals 공생과 경쟁, 애정과 증오심 옮긴이의 덧붙임 참고문헌 Bibliography

Description

동물행동학의 권위자 데즈먼드 모리스의 대표작! 인간, 그 몸속에 숨겨진 동물의 파일을 본다. 동물행동학의 권위자인 영국 출신의 데즈먼드 모리스의 대표작. 1967년 출간된 당시 부터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천만부 이상 팔려나간 자연과학분야의 신 고전으로 자리 잡은 최장기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도 91년도에 소개되어 수십만 부가 팔리는 등 그 진가를 확인한바 있다. 또한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만도 100만부 이상이 팔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책은 그때 번역되었던 글들을 새로 가다듬고 판권이 바뀌어 재출간되었다. <털 없는 원숭이>가 처음 출판된 이후 사람들이 당황한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그들에게 가장 큰 거부감을 준 것은 이 책이 인간을 마치 동물학의 연구 대상인 일개 동물 종처럼 다루었다는 점이다.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는 <털 없는 원숭이>가 판매 금지되었고, 교회는 이 책을 몰수해 불태웠다. 인간 진화론은 조롱거리가 되었으며, 이 책은 소름 끼치는 악취미의 농담으로 여겨졌다. 태도를 바꾸라고 요구하는 종교적 선전물이 홍수처럼 저자에게 쏟아져 들어왔다. 저자는 종교적·성적 금기를 깨뜨렸을 뿐 아니라, 인류가 선천적인 강력한 충동에 지배를 받는다고 주장하여 '인간을 마치 짐승처럼' 만들었다는 비난까지 받았다. 하지만 저자는 단지 인류를 동물학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털 없는 원숭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을 뿐이다. 오히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동물 종 가운데 가장 성공한 비범하고 놀라운 종의 일원이라고 강조하면서 당신의 동물적 본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상상력과 학문적 성찰의 결합이 빚어낸 의미있는 저작이다. 인간의 기원과 섹스, 기르기, 모험심, 싸움, 먹기, 몸 손질 등의 행동과 문화적 의미를 분석하여 인간의 몸속에 숨겨진 본능적인 동물의 파일을 엿보게 해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이라는 이름의 근원을 찾아가는 충격과 감탄의 지적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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