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날들의 철학

베르트랑 베르줄리 · Essay/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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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현재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와 교사들이 일상의 사소한 주제들을 철학과 연결시켜 ‘잠깐의 철학’ ‘쉼의 철학’을 통해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사유를 풀어내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포즈 필로PAUSE PHILO 시리즈' 제4권. 제4권<슬픈 날들의 철학>은 슬픔 속에서 발견한 삶의 경이로움을 다룬다. 지은이는 인간의 사고란 무한을 향한 갈망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기에, 거기에서 오는 슬픔 또한 인간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이 사실을 이해하게 되는 즉시 슬픔은 극복될 수 있다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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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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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슬픔에 관해 철학하기? <삶과 그 시험들> 시험에 관하여 시간에 관하여 질병에 관하여 부당함에 관하여 죽음에 관하여 절망에 관하여 비극적인 것에 관하여 악에 관하여 소외에 관하여 고통에 관하여 <마음과 그 번뇌> 영혼의 상태에 관하여 상심에 관하여 화내는 것에 관하여 질투에 관하여 우울에 관하여 향수에 관하여 권태에 관하여 후회에 관하여 불안에 관하여 무관심에 관하여 <지혜와 그 가능성> 부조리에 관하여 책임에 관하여 존재이유에 관하여 지혜에 관하여 낙천주의에 관하여 명철함에 관하여 행동에 관하여 받아들임에 관하여 초월에 관하여 저항에 관하여 <인간과 그 자산> 내면의 삶에 관하여 내면의 인간에 관하여 용기에 관하여 마음에 관하여 의지에 관하여 끈기에 관하여 상상에 관하여 신념에 관하여 영혼의 평정에 관하여 위엄에 관하여 “늙는 건 금지되어 있다!”

Description

슬픔 속에서 발견한 삶의 경이로움 인간의 삶은 이상과 구체적인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비롯된 슬픔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또 삶과 세상을 향해 쇠락의 눈길을 보낼 때 우리는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삶의 내용이 그런 슬픔과 절망에서 비롯된 허무나 무의식으로 점철되어 있다면 철학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한에 대한 열망의 상실에서 비롯된 슬픔 속에 또 다른 얼굴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슬픔에 관해 철학하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사고란 무한을 향한 갈망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기에, 거기에서 오는 슬픔 또한 인간으로 하여금 사고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슬픔 속에는 삶의 역동성이 숨어 있다. 그리고 의식은 슬퍼하거나 감동받을 줄 아는 감수성을 통해서 태어난다. 그것은 정제된 의식이며, 철학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고의 발판이 된다. 슬픔이란 미처 체험되지 못한 우리의 무지와 한계에서 비롯된다. 그 점을 이해하는 즉시 슬픈 건 아무것도 없게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슬픔 그 자체조차 더 이상 슬프지가 않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슬픔이라는, 아주 오래된 주제가 가지고 있는 많은 질문들에 새로운 방식의 철학적 조명을 비춰본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인생에서 마주친 장애물들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로 탈바꿈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슬픈 날들의 철학』은 슬픔에 잠겨 있느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경이로운 삶의 국면을 펼쳐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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