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카메라

폴 처칠랜드
4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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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과 새로운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전통 철학의 여러 의문들에 대해 도발적으로 대답하는 책. 뇌는 일종의 카메라이다. 뇌는 성장기의 경험을 통해서 우주의 범주 체계와 그 동역학적 구조를 찍는다. 그러한 과정에서 뇌는 인지의 개념 체계를 형성하며, 그 체계에 의존하여 뇌는 이 세계를 해석해낸다. 플라톤이 말했듯이, 추상적 개념을 가지고서야 비로소 우리는 세계를 지각할 수 있다. 저자는 뇌가 추상적 개념을 어떻게 습득할 수 있을지의 의문에 현대 과학의 눈으로 대답하고 있다. 언어가 인류의 문명에서 왜 그리 큰 기여를 해왔으며, 문화가 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시켜준다. 다시 말해서, 낮은 개별 인지 능력들이 모여 어떻게 위대한 사회적 제도 혹은 지혜를 탄생시킬 수 있었는지를 납득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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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장 개요: 간단히 살펴보기 1. 칸트와 비교하여 대조해보기 2. 뇌의 표상: 단명한 것과 영구적인 것 3. 개인의 학습: 느리고 구조적인 4. 개인의 학습: 빠르고 동역학적인 5. 집단의 학습과 문화 전달 6. 지식: 참이며, 정당화된 믿음인가? 2장 1단계 학습[1부]: 뇌 내부의 구조적 변화와 영구적 개념 체계의 발달 1. 정보처리 뇌의 기초 조직 2. 인공 신경망 연구에서 나온 몇 가지 교훈 3. 운동 조절 4. 색깔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항상성과 압축 5. 얼굴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벡터 완성, 가추, 그리고 전체를 고려한 추론의 능력 6. 신경의미론: 뇌가 세계를 어떻게 표상하는가? 7. 뇌는 어떤 방식으로 표상하지 않는가?: 1단계 객관-유사성에 대하여 8. 뇌는 어떤 방식으로 표상하지 않는가?: 지시자 의미론에 대하여 9. 서로 다른 개인들이 공유하는 개념 체계의 동일성/유사성에 대하여 3장 1단계 학습[2부]: 대응도의 평가와 헤브 학습에 의한 대응도 형성 1. 개념 체계의 평가에서: 첫째 평결 2. 시간적으로 펼쳐지는 구조적 신경 표상 3. 헤브 학습에 의한 개념 형성: 공간적 구조 4. 헤브 학습에 의한 개념 형성: 시간적 구조의 특별한 경우 5. 조금 더 실제적인 경우 6. 훨씬 더 큰 실재론에 대한 탐색 7. 몇 가지 자기중심 공간에서 타자중심 공간으로 올라서기 4장 2단계 학습: 뇌 내부의 동역학적 변화와 개념의 영역-전환 재전개 1. 설명적 이해의 성취 2. 개념 체계의 평가에 대해서: 둘째 평결(개념 재전개) 3. 개념 체계의 평가에 대해서: 셋째 평결(이론 간 환원) 4. 과학적 실재론과, 증거에 의한 이론의 미결정성 5. 미결정성 다시 이해하기 5장 3단계 학습: 성장하는 문화 제도의 그물망을 통해서 1단계와 2단계 학습을 통제하고 확대하기 1. 인간의 인지 작용에서 언어의 역할 2. 창발성과 통제 메커니즘의 의미 3. 이러한 대뇌의 과정에 대해 몇 가지 선취점 4. 사회적 수준의 제도가 어떻게 2단계 학습을 조정하는가? 5. 상황 인지와 인지 이론

Description

이 책은 신경과학과 새로운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전통 철학의 여러 의문들에 대해 도발적으로 대답한다. 안구가 그러하듯이, 뇌는 일종의 카메라이다. 이런 유비적 관점에서 뇌는 성장기의 경험을 통해서 우주의 범주 체계와 그 동역학적 구조를 찍는다. 그러한 과정에서 뇌는 인지의 개념 체계를 형성하며, 그 체계에 의존하여 뇌는 이 세계를 해석해낸다. 플라톤이 말했듯이, 추상적 개념을 가지고서야 비로소 우리는 세계를 지각할 수 있다. 뇌가 그런 추상적 개념을 어떻게 습득할 수 있을지의 의문에 이 책은 현대 과학의 눈으로 대답한다. 어느 날 갑자기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새롭게 보는 우리의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떻게 창의적일 수 있는가? 나아가서 패러다임의 전환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미 형성된 개념 체계들이 재전개될 수 있으며, 그것들이 동역학적으로 재전개됨으로써 그러하다. 우리는 과연 세계에 대한 실재를 알 수 있을까? 뇌의 신경망들의 경합과 집단적 뇌들의 경합이 세계에 대한 유용한 인지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대답은, 언어가 인류의 문명에서 왜 그리 큰 기여를 해왔으며, 문화가 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시켜준다. 다시 말해서, 낮은 개별 인지 능력들이 모여 어떻게 위대한 사회적 제도 혹은 지혜를 탄생시킬 수 있었는지를 납득시켜준다. 나아가서, 이 책은 통섭(consilience, 부합)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뇌 중심의 관점에서 해명해준다. 역자 박제윤(인천대학교 기초교육원객원교수) 적지 않은 철학자들이 아직도 과학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철학만의 고유한 문제가 있으니 과학자들은 사실을 밝히는 일에나 더 힘을 쏟으라는 식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연구가 기존의 철학적 질문들에 어떠한 답을 주고 있는지를 깊이 탐구함으로써, 과학을 무시하거나 과학에 무지한 철학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고 있다. 마치 플라톤주의자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플라톤을 연구하지 말고 플라톤을 하라!”고. 아마 플라톤이 지금 살아 있다면, 그는 뇌 과학자였을지도 모른다.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통섭』의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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