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해설 - 잃어버린 과거의 신기루를 찾아서
파트릭 모디아노 연보
Where to buy
본 정보의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해 주세요.
Author/Translator
Comment
150+Table of Contents
Description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파트릭 모디아노의 공쿠르상 수상작이자 대표 걸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어두운 기억의 거리를 헤매는
한 남자의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정
파트릭 모디아노가 자신의 여섯번째 소설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출간했을 때, 프랑스 언론은 모디아노가 마침내 이 작품으로 자국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그 예상은 실제로 들어맞았고,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현대 프랑스 문학이 거두어들인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 평가받는 모디아노를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다. 이 작품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퇴역 탐정이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흥신소의 퇴역 탐정인 작중 화자는 조악한 단서 몇 가지에 의지해 마치 다른 인물의 뒤를 밟듯 낯선 자신의 과거를 추적한다. 그러나 탐정소설의 외형을 입고 소멸된 과거를 재구성하는 것만이 이 소설의 전부가 아니다. 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 태어나 모든 과거를 상실한 세대로 자란 모디아노는 이 책을 통해 ‘기억 상실’로 상징되는 프랑스의 비극적 현대사의 한 단면을, 나아가 인간 존재의 ‘소멸된 자아 찾기’라는 보편적인 주제의식을 명징하게 그려내고 있다. 소멸한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 악몽 속에서 잊어버린 대전(大戰)의 경험을 주제로 하여, 그는 프루스트가 말한 존재의 근원으로서 ‘잃어버린 시간’을 특유의 신비하고 몽상적인 언어로 탐색해냈다.
1978년 공쿠르상 수상
1984년 프랭스 피에르 드 모나코상 수상
2000년 폴 모랑 문학 대상 수상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T2XWO8sp57dxThcuH2WbG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STFNRE01T0RVNU1URTFNakV5TmpZaWZRLmxRUnhKZDJxUi1vYVdHcjR4bzFFS3dJRVJxM3pGemZTeWVKemlqRkxSbmM=)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NCIXGDs3-yKIR6aK2qBkN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ZzJNak00T1RBME5qRTBOelV5TXlKOS5YT2NoLXpsZUsyanl2OFRuWVJGUm80Q2tKWU04OGpQVko0OXhNOTZnRHlN)



권혜정
4.0
자아라는 것은 결국 기억의 총집합 기억이 사라지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구나 @이동진의빨간책방 109-110회
이대해
5.0
내가 읽은 책들중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몇안되는 책. 군대가기 전 83년인가 계간 문예중앙에 전재되어 처음읽었던 책. 내가 백조가 아니라 미운 오리 새끼였다는 것을 알게해준 책. 한줄한줄이 너무 달아 읽어나가는것이 아까웠던 책, 여러 출판사를 전전하던 책. 급기야는 서울 교보문고에서 떨이로 할인되어 팔리던 책. 아내와 연애할 때 선물한 책, 그 <책세상> 본이 서가 한쪽에서 나와 아내처럼 늙어가는 책. 작가 모디아노가 불교도가 아닌가 생각하게 하던 책.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내곁을 스쳐간 산자와 죽은자들의 실루엣을 생각한다. 나 또한 인터넷을 떠도는 <푸른 망토의 기사>에 지나지 않으리니.
소정
3.0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어느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환한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어둠의 전설
3.0
거대한 포부를 갖춘 기억의 파편들. 헌데 이 책이 새시대의 분기점이 될 것 같진 않다. 작가가 사디스트임이 분명하다. 창작의 고통을 니네들도 겪어보라고 기억의 파편이란 소잿거리를 묶어서 던져줘버리니 말이다. 그걸 하나하나 읽어본다고 거대한 의미가 생기진 않는다. 진짜 의미는 불균질한 조각들을 연이었을 때 탄생한다(사라지는 삶의 조각 같은 것들) 대유튜브 시대에 여전히 시청자로만 남는 사람들이 압도적인 시대에 이 책이 제대로 평가받긴 쉽지 않겠지.. 수동성에 길들여졌으니 능동성을 발휘해야 할 때 어색한 것이 한둘이 아닐 거다. 나름 거대한 포부를 갖춘 책이지만 공감하기 어려운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내가 유럽에서 몇 년을 살아가지 않는 이상 소설에 언급된 지역이나 역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엔 불가능에 가깝잖을까.. 역자는 불문학과니까 문화적 이해가 어렵잖겠지만 앞서의 포부를 받아들인 토종 한국인에겐 분할된 문장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매우 버거운 일이다.
Doo
3.5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 그러나 이해가 좀 안 되기에 한 번 읽은 것으로는 부족할듯.
샌드
4.0
마흔일곱 가지의 파편화된 기억을 더듬으며 읽어 가는 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이어지는 게 아니라 끊어지고 불균질한 순간이 중요한 책이라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은 아니였지만, 저는 이 책의 분위기를 타면서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다른 감각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저는 이 책에선 탁한 색감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분위기만 훌륭한 소설인가, 하면 그건 아니고 여러가지가 다 탁월한데 저는 아마도 이 책을 특유의 공기로 기억하지 않을 가 싶긴 합니다. 소설의 요소에 있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 파편화된 기억에 대한 구조, 그리고 문체나 느낌이 주는 분위기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김자무씨
3.0
"따지고 보면 우리는 모두 해변의 사나이들이며... 모래는 우리의 발자국을 기껏해야 몇 초 동안밖에 간직하지 않는다" (76p) . "그런데 우리들의 삶 또한 그 어린아이의 슬픔과 마찬가지로 저녁 속으로 빨리 지워져버리는 것은 아닐까?"(262p) . p.s. 번역이 약간 아쉬웠다. "저고리" 같은 간단한 어휘들. 회상하는 장면들에서의 시제표현이나 독백투의 표현 등. 언어 자체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일 수도..
푸코
4.0
기억은 인간의 정체성 확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며 자신에 대한 기억을 갖지 못한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2019. 11.27. 231.
Please log in to see mor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