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정호승 ·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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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기쁨에게>,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의 시집에서 보여준 감성의 언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정호승 시인이 아홉 번째 시집을 펴냈다. 2004년 출간된 <이 짧은 시간 동안> 이후 3년 만이다. 66편의 수록 작품 중 과반수가 넘는 40여 편이 미발표작으로 채워졌다. 사물과 인간을 대하는 시선이 한층 더 그윽해졌다는 평가다. 늙음과 죽음충동, 자살, 장례 등의 소재가 빈번하게 등장하는 이번 시집에서, 정호승 시인은 삶과 죽음의 배면에 깔린 외로움을 따뜻하게 보듬는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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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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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빈틈 나팔꽃 낮달 끈 수표교 스테인드글라스 장의차에 실려가는 꽃 밤의 연못 허물 부러짐에 대하여 거위 못 손 돌맹이 장승포우체국 옥잠화 유등 지하철을 탄 비구니 군고구마 굽는 청년 마디 좌변기에 대한 고마움 낙죽 제2부 전깃줄 밤의 강물 여름밤 폐계 수화합창 감자를 씻으며 포옹 걸인 여행가방 누더기 무인등대 북극성 생일 돌파구 넘어짐에 대하여 젖지 않는 물 집 없는 집 가방 시각장애인과 함께한 저녁식사 시간 사막여우 실종 문 없는 문 옥산휴게소 토마토 꽃을 태우다 수의 3부 다시 벗에게 부탁함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낡은 의자를 위한 저녁기도 나무에 쓴 시 물길 물새 내 얼굴에 똥을 싼 갈매기에게 물고기에게 젖을 먹이는 여자 나는 물고기에게 ?ħㅄ? 바다가 보이는 화장실 노부부 어머니의 물 용서 손가락 빈 벽 다시 자장면을 먹으며 하늘에게 꽃향기 해설 / 최현식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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