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씬의 순간들

김윤하 and 2 others · Essay
2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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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음악적 스타일과 계보를 훑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쳐가는 케이팝 스타의 활약을 풀어낸 『케이팝 씬의 순간들』이 출간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투어스, 엔시티 위시 등이 보여주고 있는 보이그룹의 청량부터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키스오브라이프를 비롯해 4세대의 주연이 된 걸그룹들의 활약상, 팬덤에서 시작된 ESG 운동과 소녀시대, 카라, 인피니트, 세븐틴 등 과거와 달라진 장수 아이돌의 세계, 케이팝 씬에 신선한 바람을 가져온 뉴진스에 관한 다층적인 분석, 다국적 멤버 구성을 넘어선 다국적 모델이 이 시대에 던지는 의미, 센 음악으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여준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의 상징성, 하이브표 사운드에 대한 고찰까지. 책은 케이팝의 아홉 가지 이야기를 섬세하게 읽어낸다. 이와 함께 47개의 앨범 리뷰도 수록해 독자들에게 케이팝 씬과 좋은 작품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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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케이팝, 다시 성장하는 순간 그래서 보이그룹에게 청량이란 뭐길래 키워드를 넘어 현상으로 | 청량은 누굴 위한 것일까? |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미덕 ┗Review 유나이트 《빛 : BIT Part.2》 · 제로베이스원 《YOUTH IN THE SHADE》 · 더윈드 《Beginning : The Wind Page》 · 보이넥스트도어 《WHY..》 + 《How?》 · 에잇턴 《UNCHARTED DRIFT》 · 파우 《Favorite》 걸그룹, 4세대의 주연이 되다 준비운동을 시작한 걸그룹들 | 기회를 잡은 이들은 망설일 생각이 없었다 | 언더독도 꺾이지 않는다 | 멈추지 않는 4세대 걸그룹의 도전 ┗Review 르세라핌 《FEARLESS》 · 키스오브라이프 《KISS OF LIFE》 · 피프티 피프티 《The Beginning: Cupid》 · 아이브 《ELEVEN》 + 《LOVE DIVE》 + 《After LIKE》 장르로 만드는 케이팝, 장르를 사용하는 케이팝 포인트는 ‘서브컬처 계열의 한 장르’ | 분절과 응용, 갑작스러운 현상일까? | 새로운 장르라는 타개책 ┗Review 이븐 《Target: ME》 · 블랙핑크 《BORN PINK》 · 카드 《ICKY》 · (여자)아이들 《I NEVER DIE》 내 최애보다 지구가 핫해지고 있어 팬덤의 목소리 | 케이팝포플래닛에게는 가능했다면 | 케이팝에 ESG라는 것은 |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을까 | 플랫폼 앨범의 아이러니 | 여전히 소비지향적인 산업 | 케이팝의 원죄 같은 것들 ┗Review 스트레이 키즈 《樂-STAR》 · 엔시티 위시 《Steady》 · 베리베리 《SERIES 'O' ROUND 3 : WHOLE》 · 드림캐쳐 《Apocalypse : From us》 다채롭고 화려한 장수 아이돌의 세계로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 2022년, 다시 만난 그들 | 그때와 같고 또 다른 장수 아이돌 ┗Review 소녀시대 《FOREVER 1》 · 카라 《MOVE AGAIN》 · 세븐틴 《FML》 · 인피니트 《13egin》 누가 뉴진스를 두려워하는가 뉴진스의 파급 | 완전한 이종보다는, 케이팝의 변형으로서 | 뉴진스의 쿨과 ‘리얼리즘’ | 뉴진스의 증발하는 시선들 | 환영으로서의 아이돌 | 기성품의 용도를 전용하기 | 주류 세계와의 취향적 대립으로부터 | 이단아로서의 뉴진스 | 뉴진스가 복제 가능하다면 ┗Review 뉴진스 《New Jeans》 + 《OMG》 + 《Zero》 + 《Get Up》 + 《NJWMX》 + 《How Sweet》 + 《Supernatural》 케이팝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다국적 혹은 다문화 시대 엿보기 다국적 아이돌의 간략한 역사 | 현지화 전략으로서의 외국인 멤버 | ‘외국산 케이팝’의 시도들 | 해외와의 합작 모델 | ‘현지화 아티스트’ 제작 모델 | 한국으로 다시 들어오는 ‘외국산’ 케이팝 | 새롭게 질문하는 ‘케이팝’이라는 정체성 | 케이팝은 다문화에 준비되어 있을까? ┗Review XG 《NEW DNA》 · 비춰 《Girls of the Year》 · 블랙스완 《Roll Up》 · 호라이즌 《Friend-SHIP》 · 캣츠아이 《SIS》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다? 지표를 뛰어넘는 상징성: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를 중심으로 ┗Review 스트레이 키즈 《★★★★★ (5-star)》 · 에이티즈 《THE WORLD EP.1 : MOVEMENT》 퀄리티 컨트롤은 가능할까 — 하이브표 사운드에 대한 생각 크레딧에 대한 ‘비슷한 태도’ | 그럼에도 우리는 무엇 때문에... | 일종의 시험대, 해답 혹은 결론 ┗Review 엔하이픈 《DARK BLOOD》 · 투머로우바이투게더 《이름의 장: FREEFALL》 · 프로미스나인 《Midnight Guest》 · 정국 《GOLDEN》 에필로그

Description

애정 어린 시선으로 써 내려간, 케이팝 씬의 가장 뜨거운 장면들 ★ 보이그룹의 청량부터 4세대 걸그룹들의 활약상, K-ESG, 장수 아이돌의 세계, 뉴진스에 관한 다층적인 분석, 다국적 멤버 구성을 넘어선 다국적 모델, 센 음악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여준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 하이브표 사운드에 대한 고찰까지 ★ 키스오브라이프 디렉터 ‘이해인’ · 음악평론가 ‘김영대’ 강력 추천! “‘아이돌팝’이라고도 불리는 현 케이팝 씬의 복잡다단한 층위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명쾌하고도 섬세하게 풀어낸 책.” - 김영대(음악평론가,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 저자) 케이팝의 모든 면을 다룰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진심과 애정으로 “여러 욕망이 교차하는 곳이 케이팝 씬이고 그 욕망 안에는 성공 신화나 시장 개혁 같은 것도 있지만, 순수한 차원에서의 꿈과 희망도 공존한다. 그만큼 케이팝은 절대 단순하지 않고, 모든 그룹이 다 같은 것도 아니며 케이팝에도 세상이 주목했으면 하는 작품과 그룹이 존재한다. (…) 그럼에도 여러분에게 케이팝으로 인사이트다운 인사이트를 정리해서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빌보드 차트와 세계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케이팝 앨범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할리우드 스타가 케이팝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시대. 케이팝은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 화려한 성공 뒤에는 빛을 보지 못한 아티스트와 음악적 가치가 존재한다. 『케이팝 씬의 순간들』은 케이팝의 음악적 메시지와 콘텐츠 본연의 힘을 조명하며, 그 속에 담긴 진정성과 가능성을 살펴본다. 아홉 가지 이야기로 만나는 케이팝 씬의 결정적 순간 케이팝 씬의 주요 흐름을 아홉 가지 이야기에 담아, 각 장마다 독창적인 음악적 특징, 팬덤 문화, 시장의 변화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케이팝의 다양한 순간들을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다. ▶ 그래서 보이그룹에게 청량이란 뭐길래 H.O.T.의 <Candy>에서 시작해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시티 위시, 유나이트 등 다양한 보이그룹을 거쳐 발전해왔다. 이들이 청량 콘셉트를 어떻게 재해석하며 진화시켰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추적한다. ▶ 걸그룹, 4세대의 주연이 되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부터 하이키, 피프티 피프티, 키스오브라이프까지 4세대 걸그룹들은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와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4세대 케이팝의 주연이 되었다. 이들의 성공 요인과 변화된 걸그룹 팬덤 문화를 다룬다. ▶ 장르로 만드는 케이팝, 장르를 사용하는 케이팝 뉴진스의 <Ditto>나 (여자)아이들의 <TOMBOY>처럼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곡들이 케이팝 씬에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장르 실험이 케이팝의 창의성과 확장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또 그 시도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어떤 고민이 필요한지 고민한다. ▶ 내 최애보다 지구가 핫해지고 있어 케이팝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피지컬 앨범 포맷 변화와 환경 보호 캠페인 등 케이팝 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조명한다. ▶ 다채롭고 화려한 장수 아이돌의 세계로 소녀시대, 카라, 인피니트 같은 2세대 그룹부터 세븐틴,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같은 3세대 그룹까지. 장수 아이돌들의 변화한 의미와 그에 따른 팬덤 문화의 진화를 살펴본다. ▶ 누가 뉴진스를 두려워하는가 뉴진스는 음악적 실험과 시각적 혁신을 통해 케이팝 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들의 독창성, 그리고 그들이 케이팝 씬에 끼친 영향력을 회고한다. ▶ 케이팝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다국적 혹은 다문화 시대 엿보기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차트 진입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그리고 다국적 그룹의 등장 등 케이팝이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다? 스테리이 키즈의 , 에이티즈의 처럼 강렬한 음악 스타일이 어떻게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았는지 분석한다. ▶ 퀄리티 컨트롤은 가능할까 — 하이브표 사운드에 대한 생각 SMP라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고유한 사운드처럼, 하이브도 하이브 사운드라고 부를 수 있을 법한 그들만의 사운드를 갖춰가고 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으로 설명되는 하이브의 음악적 특성과 그 영향력을 탐구한다. 좋은 케이팝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기를 “어떤 시절이라도 좋은 케이팝은 나오고 있다. 버닝썬 사건을 비롯해 ‘이제는 정말 케이팝에서 눈을 돌리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릴 때조차도 늘 그랬다. 이 책이 다루는 시기는 두말할 것도 없다. 그렇기에 케이팝 콘텐츠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케이팝은 그동안 여러 논란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2024 MAMA AWARDS’가 미국 LA 돌비시어터에서 포문을 연 것처럼, 케이팝의 글로벌화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 책은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도 잊히지 않을, 케이팝의 복잡다단한 순간들을 담고자 했다. 저자들의 진심은 케이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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