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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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새 111종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화보 도감이다. 철새 도래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텃새는 물론 철새까지, 사시사철 다양한 새를 볼 수 있다. 갖가지 빛깔 옷을 입고 하늘과 숲, 물과 땅에서 풍경으로 피는 새는 생물이라는 범주를 넘어 철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움이라 부를 만하다. 이 책은 새가 살아가는 순간을 푸드덕 날갯짓하는 소리, 꽥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릴 만큼 실감나게 포착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왜 새를 풍경 속에서 피는 아름다움이라 부르는지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의 생태 정보를 간추렸고, 일부 종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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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Prologue 004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새 1. 원앙 010 2. 흰뺨검둥오리 012 3. 논병아리 014 4. 황조롱이 016 5. 매 018 6. 물닭 020 7. 검은머리물떼새 022 8. 괭이갈매기 024 9. 큰소쩍새 026 10. 큰오색딱다구리 028 11. 오색딱다구리 032 12. 청딱다구리 034 13. 때까치 036 14. 어치 038 15. 물까치 042 16. 까치 044 17. 곤줄박이 048 18. 붉은머리오목눈이 050 19. 동박새 052 20. 동고비 056 21. 딱새 058 22. 물까마귀 060 23. 검은등할미새 062 24. 노랑턱멧새 064 겨울에 볼 수 있는 새 25. 개리 068 26. 흰이마기러기 070 27. 큰고니 072 28. 혹고니 076 29. 청머리오리 078 30. 홍머리오리 080 31. 청둥오리 082 32. 고방오리 084 33. 가창오리 086 34. 쇠오리 090 35. 흰죽지 092 36. 댕기흰죽지 094 37. 검은머리흰죽지 096 38. 흰비오리 098 39. 검은목논병아리 100 40. 황새 102 41. 노랑부리저어새 104 42. 따오기 106 43. 알락해오라기 108 44. 흰꼬리수리 110 45. 독수리 112 46. 새매 114 47. 참매 116 48. 흑두루미 118 49. 재두루미 120 50. 두루미 122 51. 붉은부리갈매기 124 52. 물때까치 126 53. 홍여새 128 54. 유리딱새 130 55. 밭종다리 132 56. 검은머리방울새 134 57. 솔잣새 136 여름에 볼 수 있는 새 58. 검은댕기해오라기 140 59. 흰날개해오라기 144 60. 황로 146 61. 왜가리 150 62. 노랑부리백로 152 63. 쇠물닭 154 64. 꼬마물떼새 156 65. 물꿩 158 66. 깝작도요 162 67. 쇠제비갈매기 164 68. 소쩍새 168 69. 솔부엉이 172 70. 파랑새 174 71. 물총새 176 72. 후투티 180 73. 팔색조 182 74. 칡때까치 184 75. 꾀꼬리 186 76. 긴꼬리딱새 188 77. 개개비사촌 190 78. 개개비 192 79. 찌르레기 196 80. 호랑지빠귀 198 81. 흰배지빠귀 200 82. 검은딱새 202 83. 쇠솔딱새 204 84. 흰눈썹황금새 206 85. 큰유리새 208 86. 노랑할미새 210 87. 알락할미새 212 봄·가을에 볼 수 있는 새 88. 물수리 216 89. 장다리물떼새 218 90. 검은가슴물떼새 220 91. 흰물떼새 222 92. 왕눈물떼새 224 93. 긴부리도요 226 94. 흑꼬리도요 228 95. 큰뒷부리도요 230 96. 중부리도요 232 97. 알락꼬리마도요 234 98. 학도요 236 99. 쇠청다리도요 238 100. 청다리도요 240 101. 삑삑도요 242 102. 알락도요 244 103. 노랑발도요 246 104. 뒷부리도요 248 105. 종달도요 252 106. 민물도요 254 107. 넓적부리도요 256 108. 지느러미발도요 260 109. 구레나룻제비갈매기 262 110. 긴꼬리때까치 264 111. 흰점찌르레기 266 Index 268

Description

‘새’라는 풍경에 설레다, 빠지다! 우리 땅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새 111종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화보 도감입니다. 철새 도래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텃새는 물론 철새까지, 사시사철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습니다. 갖가지 빛깔 옷을 입고 하늘과 숲, 물과 땅에서 풍경으로 피는 새는 생물이라는 범주를 넘어 철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움이라 부를 만합니다. 이 책은 새가 살아가는 순간을 푸드덕 날갯짓하는 소리, 꽥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릴 만큼 실감나게 포착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왜 새를 풍경 속에서 피는 아름다움이라 부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새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의 생태 정보를 간추렸고, 일부 종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실었습니다. 눈앞에서 또렷이 펼쳐지는 ‘새’라는 풍경을 마음껏 감상해 보세요! | 출판사 리뷰 | 주의: 이 책을 펼치면 ‘행복한 새 중독’의 길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 소중한 중독과 설렘의 기억 속에서 새 111종을 추려 담고 『버드 홀릭』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름처럼 이 책이 여러분에게 ‘행복한 중독’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멀리 갈 수 있듯,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 이 행복한 길을 계속 걸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_머리말에서 새는 도시나 시골을 가리지 않고 하늘, 숲, 땅, 물 어디에나 있으며, 어느 계절에나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익숙해서 자칫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참 대단한 일입니다. 우리 땅에 터 잡고 사는 새도 있고, 먼 곳에서 날아와 머물다 가는 새도 있고, 깊은 숲에 꼭꼭 숨어 사는 새도 있고, 복잡한 도심에서 태연스레 살아가는 새도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우리 일상 속에 어마어마한 다양성이 깃들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러니까 새를 바라보는 것은 그저 다른 생물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우리 생태계를 단단히 떠받치는 다양성, 그 안에 담긴 갖가지 아름다움을 마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새에 한번 빠지면 도무지 헤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워낙에 생김새,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해 바라보다 보면 화수분처럼 자꾸만 새로운 아름다움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질릴 틈이 없거든요.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물가에서는, 어미 꽁무니를 쪼로니 따라가는 흰뺨검둥오리 새끼들이 사랑스러워 쳐다보면 이내 인형인지 생물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만큼 앙증맞은 원앙 커플에게도 눈길이 갑니다. 그러다 곧 청둥오리 수컷의 반짝반짝 빛나는 초록 머리를 보고 감탄하죠. 이런 나날이 거듭되면 어느 겨울날, 하늘을 수놓는 가창오리 군무가 보고 싶어 길을 떠나게까지 되죠. 숲에서는, 온 숲을 울릴 듯 “다르륵 다르륵” 소리가 나면 이내 걸음을 멈춥니다. 초당 18~22번 속도로 나무를 쪼는데도 뇌진탕에 걸리지 않는다는 큰오색딱다구리가 둥지 짓는 모습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다 어치라도 만나면 또 걸음을 옮기지 못합니다. 다른 새나 동물 소리, 심지어는 사람 소리까지도 흉내 내는 똑똑한 새이자 작은 새들의 둥지를 털어 알과 새끼를 훔쳐 먹는 얄미운 새를 어떻게 모른 척하겠어요. 이 책은 이렇게 새에 홀려 ‘새 바라기’로 살아온 저자의 30년이 훌쩍 넘는 중독과 설렘의 기록입니다. 이 책에 실린 새의 모습은 하나하나가 손을 대면 푸드덕 날갯짓하면 책장 밖으로 튀어나올 듯, 꽥 하고 외치는 소리가 책장 너머로 들릴 듯 매우 실감납니다. 오로지 새를 보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생생한 모습을 담고 싶다는 마음으로 저자가 한여름 불볕더위, 한겨울 칼바람도 견디며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죠. 생동감 넘치는 동시에 아름답기까지 한 사진을 감상하고, 각 종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간추린 현장감 가득한 설명글을 읽다 보면 커다란 날개를 펼친 흰꼬리수리가 책을 펴고 앉은 자리 위를 선회하고, 왕눈물떼새가 책 주변을 날쌔게 옮겨 다니며, 곤줄박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곁에서 함께 책을 들여다보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여러분, 이 책을 펼치기 전에 알아 두세요. 새 ‘중독 주의, 설렘 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