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 껴안기

아남 툽텐 린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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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일을 더 많이 했어야 했는데” “돈을 더 많이 벌 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순간 껴안기'는 우리가 잊고 사는, 혹은 알지만 걱정과 두려움, 강박관념에 휩싸여 알아차리지 못하는 중요한 삶의 진실들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불교 명상수행을 지도하는 아남 툽텐 린포체. 일상적인 언어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그의 가르침은 종교, 국적과 상관없이 많은 이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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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장 인생을 살면서 꼭 한번 던져야 할 질문_ 행복에 관한 불교의 가르침 당신만의 두려움을 모두 인정하십시오. 불교의 가르침이란 당신 자신의 두려움을 알아차리는 것, 즉 자신의 한계를 알아차리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 이게 다입니다. 제2장 ‘나’는 누구인가?_ 무아無我에 관한 통찰 자신에 대한 그릇된 생각, 마음속 환상, 거짓말을 깨닫고 그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러면 슬픔, 죄책감, 비참함이 단번에 훌훌 떠나 버리는 놀라운 자유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제3장 평범한 것들에 바치는 찬가_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기쁨 붓다는 말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는 숨을 들이쉰다고 알아차려라. 걸을 때는 걷는다고 알아차려라. 당신이 하는 일을 온전히 알아차리면 만물의 거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4장 붓다의 사랑_ 자애와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기 초월적 사랑을 언급하는 목적은 우리의 모든 두려움, 모든 미움을 녹이고 스스로를 꽉 조이는 집착을 느슨히 풀어 버리는 데에 있습니다. 제5장 확실한 것도, 안전한 것도 없다_ 실상에 대한 바른 이해 세상에 불변의 실체란 없습니다. 세상은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아차리고, 사랑하면 아무것도 놀랍고 두렵지 않습니다. 이별, 질병, 상실처럼 좋지 않은 일도 친구가 됩니다. 제6장 결국 사라지기에 소중한 것들_ 무상無常에 대한 명상 달력의 날짜 하나를 골라 ‘통찰의 날’로 표시해 두십시오. 그날, 자기 자신이 언젠가 죽는다는 것에 대해 명상해 보십시오.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제7장 모든 것을 품어 안는 사랑_ 자신의 한계와 신성함, 모두 알아차리기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두려움, 무너져 내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 두려움이 불안감으로 변합니다. 불안감은 때로 폭력, 성냄, 미움, 의심이 됩니다. 그때 사랑이 우리를 녹여 줍니다. 제8장 가슴에 박힌 가시를 뽑다_ 용서, 홀가분해지는 수행 용서하면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용서는 인간의 조건을 이해하는 데서 옵니다. 해악을 끼친 사람들의 업, 배경, 고통, 망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제9장 지금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까?_ 움켜쥐지 않는 연습 재미있게 사는 비결은 움켜쥐지 않는 것입니다. ‘내 집’ ‘내 차’ ‘내 은행계좌’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움, 걱정, 분노 같은 감정을 움켜쥐지 않는 것입니다. 제10장 일상에서 발견하는 열반_ 온전히 받아들임 좋든 싫든 삶은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삶을 우리 마음대로 해 보려고 할수록 고통만 더해집니다. 우리가 참으로 두려움과 희망을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의 미지 속으로 뛰어들 때 잃을 것은 고통뿐입니다. 제11장 이 삶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_ 깊이 생각하는 힘 깊은 성찰에는 많은 형태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성찰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희유한지를 숙고하고 자각하는 것입니다. 제12장 우리 모두는 특별하고 유일한 에너지_ 최고의 수행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여 보면 자신이 매우 신비롭고 다차원적이며 복합적인 개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자기 존재의 바탕이 있는 그대로 이미 완벽하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제13장 마음을 그냥 내버려 두라_ 생각과 감정을 놓아 버리는 습관 오늘 하루를 평화의 날로 삼읍시다. 이날은 우리의 생각, 감정, 인식을 믿는 것을 잠시 멈추어 봅시다. 참된 내면의 평화는 자신의 마음을 믿는 것을 멈출 때에만 생겨납니다. 제14장 단지 살아 있음을 즐겨라_ 고통을 인정하고 들여다보기 고통의 뿌리인 갈애는 신경증이 되어 버린 욕망의 한 형태입니다. 명상으로 우리 몸과 마음이 완전히 평온해지면 더 이상 갈애도 두려움도 없는 터전에 선 느낌이 듭니다. 제15장 다시, 마음이 춤추게 하라_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기 어린 시절을 기억해 보면 우리 마음은 언제나 춤추고 있었습니다. 우리 마음은 미움, 욕심, 후회를 몰랐습니다.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면 우리 마음은 다시 조건 없는 사랑, 기쁨, 평화 속에서 춤출 수 있습니다.

Description

후회 없이 걱정 없이 지금 여기에서 모든 순간 껴안기 죽음을 앞두고 “일을 더 많이 했어야 했는데” “돈을 더 많이 벌 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순간 껴안기'는 우리가 잊고 사는, 혹은 알지만 걱정과 두려움, 강박관념에 휩싸여 알아차리지 못하는 중요한 삶의 진실들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불교 명상수행을 지도하는 아남 툽텐 린포체. 일상적인 언어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그의 가르침은 종교, 국적과 상관없이 많은 이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일상에서 아무 기쁨도 떨림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티베트 린포체가 전하는 진정한 행복의 비결 내면의 공허감과 두려움, 슬픔을 알아차리고 놓아 버리는 지혜 밤늦은 퇴근길,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회사에 다니려고 사는 건지, 살려고 회사에 다니는 건지….” 공허감이 허기처럼 밀려들지만 애써 고개를 젓습니다. 앞날을 생각하니 이런저런 걱정이 뒤따릅니다. “이러다 아프면 어쩌지?” “모아 놓은 돈도 없는데 늙으면 어떻게 하지?” 집에 돌아와 일단 발을 뻗고 눕기는 합니다만, 내일이 오는 게 하나도 반갑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아무 기쁨도 떨림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아남 툽텐 린포체는 “모든 순간을 껴안으라”고 말합니다(린포체는 티베트어로 ‘고귀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깨달은 스승의 이름 뒤에 붙이는 칭호입니다). 즐겁고 기쁜 순간이야 누가 껴안지 말래도 덥석 안을 테지만 슬프고 괴로운 순간은 끌어안기 어렵습니다. 보통은 회피하거나 절망하거나 분노하기 마련인데요. 그는 왜 ‘모든 순간’을 끌어안으라고 하는 걸까요. 쉽고 친근한 설명, 풍부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옭아매는 집착, 강박관념, 환상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제시 아남 툽텐 린포체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를 누비며 불교의 가르침과 명상수행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찾아와 가르침을 펼치고 있지요. 그의 설법(강연)은 쉽고 재미있기로 유명합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명상 초심자에서부터 정신 수행의 고수들까지,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므로 그는 언제나 쉬운 설명과 풍부한 사례로 우리 삶의 진리, 진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그의 질문은 때로 삶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강력합니다. 사고의 전환, 삶의 변화를 불러오는 근본적 물음이라고나 할까요. 이 책에도 여러 질문이 소개됩니다.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Q 인간으로 살아가는 이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Q 나는 누구인가? Q 지금 삶이 재미있습니까? Q 살면서 한 번이라도 진짜 행복, 즉 어떤 형태의 성공, 이득, 성취, 안전, 안락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 행복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까? Q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됩니다. 돈이나 지위로는 내면의 공허를 채울 수 없음을, 세상에 저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는 무아(無我)의 진리를, 세상에 변하지 않는 실체는 없다는 무상(無常)의 이치를 깨닫게 됩니다. 한마디로 “인생의 소중함과 덧없음을 동시에 자각”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알아차림은 불편함이나 불안, 두려움을 낳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것을 “정신적 깨어남이 발현하는 신호”로 봅니다. 아울러 저자는 그러한 불편함, 두려움을 깊이 들여다보라고 조언합니다. 스마트폰 게임이나 쇼핑 등으로 회피하지 말고요. 그러면 두려움, 미움, 욕심 같은 마음이 “그다지 견고하거나 참됨이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실체 없이 헛되고 텅 빈 그 생각과 감정을 계속 붙잡을 것인가, 당장 놓아 버릴 것인가는 바로 우리의 선택에 달린 것입니다. ‘놓아 버림(내려놓음)’은 아남 툽텐이 설법 자리에서 자주 언급하는 화두 중 하나입니다. 그는 “참된 행복은 삶과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릇된 믿음을 놓아 버리는 데서 온다”고 말합니다. 그릇된 믿음이란 이를테면 ‘나는 000한 사람이야’ 같은 스스로에 대한 강박, 고정관념 같은 것입니다. 그는 확실함과 안전에 대한 욕망(집착)도 망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애당초 “세상은 취약하고 변화무쌍하고 덧없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포함해 우리가 사랑하는, 애지중지하는, 집착하는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무상하니 다 결국 다 허무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곡식이 여무는 모습이나 어린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요). 이것이 실상입니다. ‘그러면 아무 계획도 없이 될 대로 살라는 말이냐?’ 이렇게 따져 묻는 분도 계실 텐데요. 물론 아닙니다. 앞날을 준비하되,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대신 불확실한 것, 불안전한 것을 사랑하면 우리 삶이 한결 자유로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남 툽텐이 제시하는 깨어 있는 삶,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모든 순간을 껴안는 것입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시에 취약한 세상과 삶, 우리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한계와 신경증, 비겁함, 두려움, 불안, 집착도 온전히 받아들임으로써 그 헛된 실체를 알아차리고 보내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안의 자애와 연민, 용기 그리고 사랑이 커질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지금 내 모습 그대로 주위 모든 존재와 사랑을 나누며 조건 없는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