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

Haruki Murakami and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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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와 함께 떠나는 위스키 기행. 무라카미 하루키와 그의 아내 무라카미 요오코가 위스키를 테마로 하여, '위스키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의 아일레이 섬과 아일랜드를 여행하면서, 각각 그곳의 유명한 위스키인 싱글 몰트 위스키와 아이리시 위스키를 마음껏 맛보고, 그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공정 등을 견학하면서 쓴 기행문이다. 왜 하루키는 스코틀랜드의 아일레이 섬과 아일랜드를 '위스키의 성지'로 생각한 것일까? 위스키를 맨 먼저 제조한 것은 아일랜드인이라고 한다. 이후 15세기 무렵부터 위스키 생산기술이 스코틀랜드로 전해지기 시작했는데, 아일랜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아일레이 섬이 앞서 그 기술을 도입하게 되었다. 결국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아일레이 섬이 위스키를 가장 먼저 제조한 두 고장이라 할 수 있다. 하루키는 어떤 술이든 그 술이 빚어지는 고장에서 마셔야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두 고장을 찾아나서게 된 것이다. 하루키의 아내 무라카미 요오코가 찍은 사진도 많이 담아 내어 이 책을 읽는 동안 더욱 실감 나게 위스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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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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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 머리말 스코틀랜드 - 아일레이 섬. 싱글 몰트의 성지순례 아일레이 섬이 유명한 이유는? 맛 좋은 위스키! 싱글 몰트 위스키의 ‘성지’ 아일레이 싱글 몰트에 한번 맛을 들이면 싱글 몰트 찬양론자가 된다? 증류소들의 개성적인 모듬살이 낭만적인 직업의 소유자 - 짐 맥퀴엔 아일레이다운 맛이란? 생굴과 싱글 몰트는 찰떡궁합! 인생의 시작과 끝은 위스키와 함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보모어, 라프로익 증류소 아일레이 위스키의 맛을 만드는 사람들 아일랜드 수줍고도 온화한 분위기의 아일랜드 위스키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물! 식전.식후에 어울리는 아이리시 위스키에 대한 나의 생각은…… 아일랜드인은 이중인격자? 퍼브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것은…… 흑맥주! 심오한 공간 - 퍼브에서 느끼는 즐거움 로스크레아의 퍼브에서 만난 노인 여행의 또 다른 하루 속으로 후기를 대신하여

Description

위스키 성지의 그 맛과 아름다운 풍토 - 부인이 찍은 사진과 함께한 하루키 최초의 부부공동작품 《상실의 시대》,《태엽 감는 새》,《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등의 걸작을 잇달아 발표해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 그는 장편소설을 발표하기에 앞서 한동안 해외여행을 즐긴다. 언제나 일본문학 또는 일본인이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 안주하는 것을 거부하고, 인류의 문학 그리고 코스모폴리탄적인 인물을 지향하는 하루키가, 이번에는 위스키의 성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방문하여 애주가로서 그곳의 술맛을 만끽하고, 그곳의 아름답고 독특한 풍토에 대한 감탄의 글을 엮어 냈다. 학창시절 열애 끝에 결혼한 부인의 뛰어난 사진 솜씨를 보여주는 최초의 부부 공저(共著)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술을 못 마시는 독자에게도 그윽한 위스키의 향취에 젖어들게 하는 글과 사진이 이채롭다. “어떤 여행이라도 많든 적든 간에 나름대로의 중심 테마 같은 것이 있다. 이번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여행의 테마는 위스키였다. 스코틀랜드의 아일레이 섬에서 그 유명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실컷 맛본 다음, 아일랜드에 가서 도시와 시골 마을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아이리시 위스키를 음미할 작정이었다. 애초의 계획은 아내랑 둘이서 2주일 정도 한가롭고 지극히 개인적인 아일랜드 여행을 만끽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위스키에 관한 원고 청탁이 들어왔다. 그런 일이라면 장소도 적당하고 해서, 위스키를 테마로 한 여행을 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이다. 일본으로 돌아와 아내가 찍은 사진을 보면서 나는 이 두 편의 글을 썼다. 내가 여행을 하면서 맛본 제각기 개성 있는 위스키의 풍미와 독특한 뒷맛, 그리고 위스키의 고장에서 알게 된 ‘위스키 향취가 물씬 풍기는 사람들의 인상적인 모습을, 그대로 글로 옮겨 놓으려고 나름의 노력을 했다. 대단치 않은 책이지만, 읽고 나서(만약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술을 한 방울도 못 마신다고 해도) 아 그렇겠다, 나도 혼자 어디 먼 곳에 가서 그 고장의 맛있는 위스키를 한번 마셔 보고 싶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면, 필자로서는 무척 가슴 뿌듯한 일이 될 것이다.” -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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