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황대권
3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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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야생초 편지>로도 유명한 황대권이 유럽으로 인권여행을 떠났다. 그는 노르웨이 앰네스티의 초청을 계기로, 수많은 격려 편지들로 13년 옥살이를 견디게 해주었던 엠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 회원들을 찾아 1년간 유럽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는 "<야생초 편지>를 읽어 본 사람들은 내가 야생초에 의지해서 그 혹독한 옥살이를 이겨냈다고 말하지만, 실은 야생초보다도 나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힘'으로 견뎌냈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후기를 통해 고백한다.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감싸안아 주었던 수양어머니 로쉰, 끊임없이 사랑을 보내준 비상부르 그룹, 성실한 조언자인 작가 윔잘, 여든 살이 넘어 외국의 양심수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영어를 배운 니바, 큰형과도 같은 데이비드 홀만... 그들은 하나같이 따뜻한 마음을 지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이 여행은 그에게는 그 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자, 당사자들에게는 자신이 벌인 인권활동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그가 이 여행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오로지 자기의 이익만을 최상의 목표로 삼아 살아가는 이 살벌한 세상에서 이처럼 남모르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놀라운 발견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인권운동이란 게 특별한 일이 아님을 확인했다는 것. 그는 인권운동이란 "누군가 부당하게 평등성을 짓밟혔을 때 그에 대한 측은한 마음을 느껴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인권이라는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를 그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의 일상을 좇아 기행문 형식으로 쉽고 편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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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정지된 여름방학 England 오랜 기다림, 짧은 만남 - 수양 어머니 로쉰 지역 문화와 전통이 숨쉬는 곳 - 작은 펍 음악회 찬란했던 제국의 역사 - 다양한 얼굴의 런던 10년간의 변함없는 보살핌 - 앰네스티 웰윈 그룹 기이한 가족사를 가진 남자 - 아드리안 France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 - 마르탱과 비상부르 그룹 소박한 사람들과의 정겨운 만남 - 비상부르 그룹의 환영회 스트라스부르의 조용한 남자 - 프랑시스 기욤 프랑스를 사랑한 독일 사람 - 헤르만 에벨링 고등학생들의 열정과 데모 - 일일교사 새로운 다짐, 새로운 출발 - 도미니크 리잔 말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 - 앤-마리와 베르나르 바이겔 사진 몇 장 찍고 파리를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 - 프랑스 농부, 크리스티앙 프루그 바뀌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이다 - 우연, 그리고 마리아 수녀님 Necherlands 네덜란드 왕실의 '고스트 라이터' - 게이 작가, 윔 잘 천사의 노래 - 리스 데 종 Norway 앰네스티, 오슬로를 점령하다 - 노르웨이 앰네스티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 앰네스티 아렌달 지부 노르웨이의 숲 - 레니, 안느 그레테, 야네 베르겐의 수호신 - 타냐와 앰네스티 베르겐 지부 England 이 세상은 못난 사람들 때문에 유지된다 - 다시 돌아온 런던 진실로 타자(他者)의 삶을 이해하라! - 데이비드 홀만과 영국 펜클럽 후기 : 받은 사랑이 크기에 이 세상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