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가지 이야기가 있는 나라, 인도네시아

임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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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를 이해하는 입문서이자 책임 여행, 공정 여행을 지향하는 이들을 위한 인도네시아 여행서. 풍습과 이색적인 결혼식 등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인도네시아의 문화, 사회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겨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가면 꼭 봐야할 관광지와 음식, 여행정보, 현지 생활에 대한 정보도 꼼꼼하게 정리해 두어 출장, 어학연수, 이민 등을 떠나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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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자바 * 자카르타 동남아 최대 도시, 자카르타 >24 인도는 인디아, 인니는 인도네시아 >36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목욕했어요?" >40 처녀가 음식이 짜다고 하면 결혼하고 싶은 거라고? >43 조류 독감도 아랑곳 없는 닭고기 사랑 >47 길 위에서 돈을 버는 사람들 >50 인도네시아의 교통수단 >55 * 반둥 쇼핑과 휴양의 도시, 반둥 >60 결코 'No'라고 하지 않는 사람들 >65 '아마도', 제발 그 말만은 참아줘 >69 귀신을 믿는 사람들 >72 손으로 먹는 음식, 바로 이 맛이야! >75 * 족자카르타 자바 섬의 살아있는 박물관, 족자카르타 >78 자바인은 일본인 기질, 수마트라인은 한국인 기질 >95 졸지에 노는 여자가 되다 >99 한국학연구소와 매춘부 >102 나는 바나나야, 아줌마 고기도 괜찮지? >104 * 브로모 아름답고 신비한 브로모 화산 >108 "내일 또 놀러오세요"는 의례적인 인사일 뿐 >113 뒤처리는 수세식으로 >115 매식 문화의 상징, 포장음식과 노점상 >119 자바 커피의 고장, 자바 >122 이름에 학력, 전공, 직위까지? 길수록 좋은 이름 >127 발리, 롬복, 코모도 * 발리 세계적인 휴양지, 지상낙원 발리 >132 시차와 고무줄 시간이 존재하는 나라 >149 하얀 피부, 긴 생머리에 대한 로망 >151 만능 해결사, 두꾼 >155 귀여운 도마뱀붙이, 찌짝 >159 * 롬복 자연미가 살아있는 휴양지, 롬복 >162 타고난 미인이 많은 나라 >170 또께 울음 소리로 점을 쳐요 >173 튀김과 볶음 요리의 천국 >176 비오는 날 집 구하기 >179 * 코모도 공룡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섬, 코모도 >182 인도네시아의 냄새, 끄레떽 >189 당신이 속한 우리, 당신이 빠진 우리 >192 작은 몸짓의 차이 >194 수마트라 * 부낏띵기 모계사회 전통이 남아있는 부낏띵기 >198 종교가 다른 남녀의 결혼은 불법 >206 먹은 만큼 계산하는 빠당 요리 >210 무슬림은 왜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까 >212 이슬람 교도를 위한 전용 식당과 할랄 >215 인도네시아의 특별한 통과의례 >218 * 또바호 동남아 최대 담수호, 또바호 >224 인도네시아 음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꾸닛과 삼발 >232 쓰나미로 인도네시아가 울고 있다 >235 독립영웅 VS 위대한 유혹자, 수카르노 >239 * 바땀 &빈딴 싱가포르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바땀 &빈딴 >242 순수와 원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246 인도네시아의 말에는 여운이 있다 >248 금식과 폭식 >250 술라웨시, 깔리만딴 * 술라웨시 망자와 더불어 사는 땅, 따나 또라자 >256 가정부의 자존심 >270 세계 2위의 라면 소비국 >274 바람들까 무서워 >276 * 깔리만딴 오랑우탄의 안식처, 딴중 뿌띵 국립공원 >280 군중 심리를 자극하는 행동은 금물 >286 인도네시아는 지금 조미료 전쟁 중 >289 심심한 천국 VS 재미있는 지옥 >292 tip - 인도네시아 국기와 국장 - 대중음식 - 여행 정보 - 알아두면 편리한 것

Description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 세계에서 섬이 가장 많은 나라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360여 종족이 사는 ‘종족의 전시장’ 세계에서 화산 분화가 가장 많은 나라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친근하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 아시아가 이제 가깝게 다가온다. 다문화를 이해하는 입문서이자 책임 여행, 공정 여행을 지향하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문화와 음식, 그리고 1만여 개의 섬마다 살아 숨 쉬는 전통을 만나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의 욕구가 높아진 독자들을 위한 인문 교양 여행서. 우리가 체험하고 우리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생한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이 쓴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생활방식, 음식 문화, 도시 이야기를 《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 》에서 만난다. 01_ ‘적도에 걸려 있는 에메랄드 목걸이’ - 인도네시아 나라 이야기 인도네시아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 이어서 얼마 전 있었던 엄청난 자연재해 ‘쓰나미’와 ‘지진’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본 듯한 ‘자바원인’, 파병문제로 떠들썩했던 ‘동 티모르’, 동물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오랑우탄’ , 유명한 가구 브랜드 ‘보르네오’ 정도일 것이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던 인도네시아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우리가 몰랐던 인도네시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먼저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국이다.(2006년 7월 통계로 2억 4천 5백만 명 남짓) 전체 인구의 88%가 이슬람교를 믿어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다. 또한 360여 종족이 사는 ‘다민족의 나라’이자, 수마트라 섬부터 파푸아 섬에 이르기까지 동서로 5천 1백 킬로미터, 남북으로 약 1천6백 킬로미터에 걸쳐 1만 8천 108개의 섬이 흩어져 있어 세계에서 가장 섬이 많은 나라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천혜의 자원대국으로 구리, 고무 공급은 세계 2위, LNG, 석탄, 펄프 공급국 3위이자 아시에서 유일한 OPEC 회원국이다. 우리나라는 천연 가스의 1/4을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워낙 넓어서 이름난 관광지만 돌아보려고 해도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정도이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코모도 드래곤과 오랑우탄, 지구상에서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 파푸아섬의 ‘극락조’, 아름답고 신비한 활화산 ‘브로모 산’, 빠삐용의 무대가 된 절벽사원인 울루와뚜 사원을 비롯하여 전통 의식과 가옥 양식, 민속 무용 등 무수한 볼거리를 지닌 나라이다. 문화의 다양성과 고대 유산으로 문화 인류학자들을 매료시키는 인도네시아. 들여다볼수록 더욱 흥미로워지는 나라 인도네시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들은 인도네시아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저자는 2년 동안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해외 봉사단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살면서 수마트라 섬에서 술라웨시 섬까지 인도네시아 곳곳을 여행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워낙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여서 사실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저자의 부지런함 덕분에 우리는 이 책에서 술라웨시 섬의 따나또라자 지방에 남아있는 암굴묘의 독특한 장례풍습(p 257)과 1억 년 전부터 지구상에 살고 있다고 추정되는 코모도 섬의 코모도 드래곤의 모습(p 183),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4번째로 큰 종족이자 모계 사회의 풍습을 지닌 미낭까바우족을 수마트라 섬 부낏띵기(p199)와 바땅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깔리만딴 섬에 가보지 않고는 인도네시아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딴중 뿌띵 국립공원은 갖가지 동식물과 정글, 다약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가 정한 생물다양성 핵심지역으로,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오랑오탄을 만날 수도 있다. 02_ “목욕했어요?” “어디서 와요” - 인도네시아 사람들 이야기 낙천성과 여유로움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장점이자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인의 눈에는 단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칼바람이나 추위도 없이 일 년 내내 무더운 열도의 기후에서 사는 이들이 한국인처럼 빨리 빨리 서두르지 않는 것은 어쩌면 합리적인 삶의 방식인지도 모른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워낙 많은 섬마다 다양한 종족이 살고 있어 그 특징도 다양한데, 저자가 만난 학생들과 지역민, 교민, 그리고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특징을 이 책에서 매우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만난 많은 학생들과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결코 No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고, 또한 남으로부터 고성으로 질책당하거나 남들 앞에서 지적당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자존심이 무척 강하다고 한다. 기분 상하는 일이 있을 때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지만 그 일을 마음에 담아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이런 사실을 몰라 집주인이나 동네 아저씨와 가벼운 오해도 있었다고. 일본인과 한국인의 기질이 다르듯,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섬인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자바인과 수마트라인은 종종 일본인과 한국인에 비유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자바인은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몸집도 작은 편이고 대체로 온순하다. 그리고 본심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소근소근 말한다. 반면 수마트라인은 직선적이고 거침이 없으며, 체격도 크고 목소리도 크다고 한다. 그래서 교민들은 “회사 매니저로는 수마트라 사람을, 일반 사무는 자바 사람을, 회계 업무는 중국계를 고용하면 좋다.”고 한단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나는 사람에게 의례적으로 “식사했어요?”라고 묻는 것처럼, 인도네시아 인들은 “목욕했어요?”, “다리 마나(Dari Mana 어디서 와요)?”, “끄 마나(Ke mana 어디 가요)?” 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 인사할 때는 손바닥을 가볍게 대는 정도로 악수를 나눈 뒤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갖다 댄다. 밋밋한 악수를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주어 잠깐 동안이지만 따뜻하게 만든다. 반면 평소 온순하면서도 어느 순간 폭발하는 성향을 보이는데, 이는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많은 특성을 반영한지도 모르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참된 이해(understanding)와 관용(tolerance)의 자세로 서로의 문화를 알고 서로의 문화에 개방적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잣대로만 판다할 때 이해와 관용의 자세는 요원하지 않을까. 《천 가지 이야기가 있는 나라 인도네시아》는 우리가 인도네시아를 이해하고 인도네시아 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문학적인 식견과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책임 여행, 공정 여행의첫 걸음은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얻는 데서 시작해야 하지 아닐까. 03_ 끝없는 닭고기 사랑- 인도네시아 문화 이야기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손으로 밥과 반찬을 잘도 먹는다. 우리의 시선에서 보면 손으로 먹는 것이 비위생적이고 불편한 일이지만, 그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음식의 차고 더운 상태, 매운 정도를 촉각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상차림은 뷔페식으로, 나시 뿌띠라고 하는 흰밥을 먹지만 생일이나 결혼 같은 특별한 날에는 꾸닛(삼황)을 넣은 노란색 밥을 먹는다. 또한 우리와 비슷하게 손님을 초대할 때는 한상 거하게 차리고도 “마깐 스야다냐(차린게 변변치 않더라도 드세요)”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음식에 고추장, 간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면 인도네시아에서는 꾸닛과 삼발이 많이 들어간다. 꾸닛은 삼황의 뿌리에서 얻는 향신료로, 카레 가루의 원료로 쓰인다. 여러 음식에 꾸닛을 넣고, 삼발은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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